졸업을 위해서 본 토익시험 점수는 465점..
결국 11월에 단한번의 시험으로 650점을 받지 못하면 졸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졸업유예 기간도 만기되어 제적이냐, 졸업이냐의 갈림길이었죠.
자소서 작성, 면접, 인적성 등 취업준비로 하루하루가 너무 바빴고, 오프라인 강의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동시토익의 후기를 읽고 희망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11월 초에 수강신청을 하고 11월 24일 시험을 위해 나름 전략을 짰습니다.
LC는 파트1,2만 공부하여 5일만에 정리했습니다.
물론 시험보는 날까지 틈 날때마다 기출표현들을 반복해서 청취했습니다.
RC는 LC에 비해 점수가 많이 낮았기 때문에 집중공략했습니다.
2주라는 짧은 시간에 LC와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RC Vol.1 과 Vol.2의 관계대명사
부분만 확실히 듣기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단어 외울 시간이 없어 포기했지만 뼈대바르기 만큼은 밤을 새워서라도 해나갔습니다.
11월 한달동안 면접, 인적성 등을 하는 날 제외하고 토익에 올인한 2주가량은
하루에 6시간만 자고 18시간동안 토익공부만 했습니다.
물론 끼니는 김밥등으로 강의을 들으면서 간단히 때우며 토익만 팠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자고 싶을때는 파트7을 풀었습니다.
그렇게 2주후 시험을 치르고 나니 절대 목표점수를 못넘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후회없이 공부했기에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렇게 행복한 결과가 나와서 좋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다른분에게는 별것 아닌 점수이지만, 저에게는 평생 잊지못할 2주였습니다.
윤정쌤, 정원쌤 정말 감사합니다.
동시토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