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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느 공대생의 토익과의 연애 이야기.. Part 3(705 → 915) - 完 -
글쓴이 유호승 등록일 2013-11-18 (월) 02:44
첨부파일 1 토익_성적표.jpg (137,418KB) (Down:2)

드디어 저도 이 곳에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었네요.^^
그동안 두 분 선생님의 말씀대로
저의 토익 LC와 RC의 점수가 시소를 타면서
목표했던 점수가 나오지 않아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ㅠㅠ
이번 달에도 시소를 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LC에서 495점이 나온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이번 수기 시작합니다.^^~


우선 이번 달은 대채로 쉬웠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LC에서 4~5개를 틀렸지만
만점을 예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RC에서는 5~6개를 틀렸는데
75점이 깎이고 말았네요.;;
아무래도 정규분포를 맞추려는 ETS의 희생양이 된 감이 있지만
3개를 틀리고 50점을 깎였다는 분보다는 조금 낫네요.' ';;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ㅠㅠ


토익 공부 방법은..
두 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대로만 잘 따라가시면 될 것 같구요.
고득점자 분들께서 말씀해 주신 방법들 중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셔서 공부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공부 방법을 조금 곁들이자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LC나 RC 둘 다 어느 정도의 문제 풀이 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내용을 머리 속에 정리하는 것(동시토익 정규반)도 중요하지만
시험은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윤정 쌤의 말씀대로 정리된 내용을 머리 속에서 끄집어내서
문제에 적용시키는 과정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RC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구요.
이것이 제가 동시토익 실전반을 추천!! 드리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Part 5와 6는 2000문제, Part 7은 1000문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 문제를 풀고 났더니 점수가 850점 이상을 계속 유지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닙니다.
Part 5와 6는 40Set 정도, Part 7은 20Set 정도입니다.
물론 이것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안정된 단계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또한, 실수가 많고 자꾸 잊어버리시는 분(저 포함;;)들은
정원 쌤의 말씀대로 걔속 반복하셔서 새로 업데이트를 해주셔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 업데이트 주기를 짧게 잡아야 한다!! ' 는 것입니다.
저는 시험보기 열흘 전부터
하루에 LC는 Part 1~4를 1Set씩 풀었구요,
RC는 Part 5와 6는 2Set씩, Part 7은 1Set 정도 풀었습니다.
문제 푸는 감을 최고조로 유지하기 위한 저의 방법이었다고 할까요.^^;;
그리고 리뷰는 무조건 하셔야 합니다!!
리뷰를 안 하신다면 문제를 푸는 의미가 없습니다.;;
더불어 Voca 책 두 권과 정규반과 실전반 단어장을 다시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시험보고 나오면 안타까운 문제들이 있었지만
그 안타까운 문제들의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것도 고득점의 한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지금 점수가 정체기에 들어서 있는 분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저도 계획했던 것보다 900점을 달성하는 것이 오래걸려서
중간에 많이 지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번 달에는 공부를 그리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았으니까요.ㅠㅠ;;
그래도 '이것 만은 공부하고 시험 보자.'는 마음으로
말 그대로 꾸역꾸역.. 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에게도 고비가 찾아왔을 때..
한 번만 더 버티세요!!


동시토익 학생 여러분들~
날씨도 춥고 많이 힘드시겠지만 열공 하시구요.
최선의 노력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여느 고시와 다르게(고시는 종종 배신을 합니다.ㅋㅋ)
토익은.. 쏟아부은 노력이 결코 배신하지 않는 시험입니다.
그리고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저도 토익과의 연애를 그만해도 될 듯 하네요.^^;;



P.S. 우아하신 정원 쌤, 아름다우신 윤정 쌤..
       제가 두 분 선생님을 만난 것은
       제 인생의 별로 안되는 큰 행운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가치가 높습니다.ㅎㅎ)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는 두 분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해주셨던 많은 말씀들을 통해
       토익 뿐만이 아니라 인생도 함께 배운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나도 고생하셨구요.
       감사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ㅠ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저녁이라도 대접해 드리고 싶네요.
       끝으로, 정원 쌤, 윤정 쌤 두 분 선생님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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