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후기를 쓰기 이전에 조윤정, 신정원 선생님께 죄송합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자랑스러운 후기를 올리고 싶었는데... 제가 부족해서 이렇게 부끄러운 후기 밖에 남기지 못하게 되었네요.
다음에는 반드시 !!!! 열강하신 선생님들께 자랑스럽게 웃으면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2월 한달간 실전반을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처음 토익학원을 알아보던 중 동시토익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의심이 매우 많은 저는 바로 네이버 지식인 검색을 했죠.
그런데 많은 수강생들이 좋은 의견을 내놓고 있기에 일단 처음에 드는 생각은 ...
오... 댓글알바 많이 풀었네 이곳?ㅎㅎㅎ
라고 생각하고 반신반의했었지요. 그러나 첫 수업날 저는 엄청 후회했습니다.
"아.. 1월 부터 두달간 다닐껄,,, 하고 말이죠." 이 생각은 토익시험 전날까지 저를 후회하게 만들었던 생각입니다.
제 후기를 보시는 분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시토익의 어느 강좌이건 두달을 기본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에 어중간한 자신감이 있다고 강좌의 기본 커리큘럼을 무시하시면 절대 안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꼭 두달을 들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선생님들의 강의실력과 자료가 뛰어난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저는 일단 겁없이 그리고 건방지게 토익을 이번에 끝내겠다는... 마음을 먹고 학원에 갔습니다. 그야말로 자신감 폭발의 상태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그럼 약 3주간의 저의 부끄러운 공부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L/C
듣기의 경우 실전반은 윤정쌤께서 따로 크게 과제를 내 주시지 않으세요. 그래서 저의 경우는 스터디를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일단 한달만 듣고 시험을 봐야했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나가지 않는 분량에 대해서는 스터디에서 팀원들끼리 공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일단 파트 1,2의 경우 스크립트를 보지 않고 따라하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들리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스터디원들끼리 의논하여 계속 반복해서 듣기를 하였고 중요한 단어는 반드시 챙겨서 외웠습니다.
파트 3,4의 경우는 한 사람이 한 문제를 듣고 전반적인 스토리를 듣고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빠진 부분에 있어서는 스터디원들이 지적해주었습니다. 이렇게 매일 스터디할 때, 하루는 파트 1,2 하루는 파트 3,4 이렇게 묶어서 듣기에만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를 사용했습니다.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면 저의 경우는 파트 2가 유독약했기 때문에 따로 MP3파일을 핸드폰에 담아 이동시에 계속해서 들었습니다.
아에 들리지 않으면 그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이동할 때마다 노래를 듣는 대신 파트2문제를 듣고 혼자 따라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결과 파트2에서 기본적으로 10개정도 틀렸지만 이후 1~2개로 오답을 줄여나갈 수 있었습니다.
R/C
R/C의 경우 정원쌤께서 많은 자료를 주십니다. 정말. 시험치기전까지 모든 자료를 머리속에 넣어간다는 마음가짐을 꼭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전반의 경우 문법문제를 위주로 수업방식을 진행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문제를 풀 때 틀린 문제의 경우 필기를 다른 곳(종이 뒷면)에다 하였고 시험전까지 반복해서 계속해서 풀었습니다. 한 5번만 반복하셔도 문제와 답까지 다 기억하게 됩니다. 저는 스스로 판단하기에 문법과 단어가 많이 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터디할 때 정원쌤의 단어 1,2권 진도를 동시에 나갔습니다. 단어는 누적으로 외워주셔야 해요. 아니면...시험에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수업시간에 받은 단어집과 문법문제 복습을 철저히 하고 더불에 이익훈 토익 사이트에 무료로 제공되는 문법문제가 있습니다. 스터디 진행하시면서 같이 풀어보시면 좋으실 것 같네요.
저는 운좋게도 성실한 스터디원들을 만나 중간에 퍼지지 않고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네요.
이렇게 한 결과 이번 시험에서 저는 파트5,6을 십오분만에 풀고 3개 틀렸습니다.
꼭!!!!단 기간에 점수를 올리고 싶으신 분들은 꼭 정원쌤의 단어 씹어 드시고 시험장에 가셔야 합니다!!!! 그러면 시험장에서 빙그레 웃는 자신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독해의 경우.. 제가 워낙 많이 틀려서 감히 조언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꼭 정원쌤의 해석과제는 거르지 말아주세요. 귀찮을 수 있겠지만 반드시 해야하는 과제입니다. 다른 과제는 하지 않더라도 해석과제는 꼭 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눈으로 보면 술술 넘어가는 문장들이 글로써 막상 해석할려고 하면 막히는 문장이 의외로!! 많습니다.
후...짧게 올릴려고 했던 후기가 너무 길어졌습니다.
항상 수업끝나고 질문하면서 "좋은 점수로 보답해야지"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결과가 그렇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