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6-8월까지 정규반 2달, 실전반 1달 총 3달동안 동시토익 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 후기 보면서 저도 쓰고 싶었는데 그런 마음을 900이 넘으면 써야지 하면서 꾹꾹 눌러담았는데
드디어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전 직장인이었는데 이직을 준비하다 보니 영어성적이 필요해졌고, 일을 하면서 공부를 한다고 했었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700점도 안 나오는 성적을 보면서 이렇게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결국 직장을 그만두면서 제대로 공부해보자 마음을 먹었고,
그 때 알게 된 곳이 동시토익이었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좋은 강의라고 생각했고, 여태 들었던 어떤 토익강의보다 알차고, 이해하기 쉽고, 학생들이 영어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게 해주는 강의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공부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우선 첫번째, R/C공부는 크게 단어장, 교재 숙제, voca가 있고, 전 따로 문제를 더 풀거나 하지는 않았었습니다.
전 앞자리도 차지할 겸 수업시간보다 20-30분쯤 일찍 학원에 도착해서 단어장을 복습했고, R/C공부 시작할 때 교재를 보면서 그날 배운 것들을 복습하고 숙제를 한 다음에 단어장을 한 번 더 보면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숙제는 정말 꼬박꼬박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voca는 사실 daily로 보지는 못했지만 test를 위해서라도 test 전날에는 주로 voca를 많이 봤고, spelling을 따지며 외우는 게 아니라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영어를 먼저 보고 한글을 본 다음에, 외워졌다 싶으면 한글을 보고 영어로 문장을 뱉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전 단어장이랑 voca test 덕도 많이 봤습니다. test 점수가 toeic 점수의 척도는 아니지만 그 성적으로 내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지, 진도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부족한 것은 뭔지 등을 알 수 있다고 생각했고, 또 너무 점수가 낮으면 제 스스로가 부끄러워져서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효과도 있었으니까요ㅎ. 그 덕에 정규반 2번째 달에는 test점수가 반에서 1등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L/C는 전 수업 음원을 핸드폰에 넣어서 학원 끝나고 집에가는 버스 안에서 그 날 배운 것들을 다시 들어보았고, 집에서는 일단 숙제 문장들을 외우고, 단어장을 보면서 다시 외우고, 문제를 풀고, dictation을 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사실 전 L/C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벅찰 때는 dictation까지는 다 못 하더라도 교재에 있는 숙제 문장들이랑, 단어장 문장들은 꼭 외웠습니다.
그리고 윤정쌤께서는 toeic시험 보기 전 날에는 새로운 문제를 풀지 말라고 하셨지만, 전 이번 시험 전 날에는 7월 꽃사슴 파일 part3,4를 풀고 갔었습니다. 물론, 풀기만 한 게 아니라 script보면서 복습까지 하고 갔었고, 이번 L/C점수가 이렇게 나온건 다 이 것 때문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시험 당일날 음원이 잘 들려 깜짝 놀랐습니다ㅎ.
세 번째로, 스터디는 전 정규반 첫 달에는 숙제랑 단어공부에 학원 수업에 적응하는 것만해도 벅찰 것 같다는 생각에 하지 않았고, 정규반 2번째 달에는 어느 정도 수업이랑 숙제에 익숙해져서 했었는데, 이건 정말로 공부하고자하는 자신의 의지가 정말 중요하고, 어중간하게 생각한다면 그냥 하지 않고 학원 수업과 숙제에만 열중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전반에서는 숙제 자체가 part 5,6문제 풀고 해석, part 7 1set씩 풀기 등이었기 때문에 굳이 스터디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하지 않았었습니다. 독해가 많이 약해서 혼자하기 벅차다면 스터디를 하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해석하는지 등을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 독해 실력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굳이 스터디를 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공부시간을 더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음. 시험 볼 때 한 가지 팁은 전 항상 '5분 남았습니다'할 때 part 7 복합지문 1개나 어려워서 pass한 article이 남아있었고, 마킹도 빠듯했습니다. 그래서 마킹을 다 한 후에 남는 지문의 문제를 먼저 본 후 주제 문제나 특정 keyword 문제를 얼른 찾아서 풀고 세부사항 등에 관련된 문제는 찍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간이 없어서 못 푼 4-5문제를 다 찍는 것보다는 2문제 정도의 정답률은 올라가니까요. 물론, 나머지 문제들을 풀 때는 지문 먼저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사실 전 진짜 제가 900을 넘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가채점 당시에도 L/C는 11-13개, R/C는 part5,6만 5개에 part 7은 1지문을 놓쳤으니까요. 물론, 위에 적힌 방법대로 해서 2문제는 풀고 2문제만 찍었지만요. 전 항상 part7을 완주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900이라는 점수를 기대하지 못했던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이 점수가 기쁘고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ㅎ.
선생님들~, 저 오해림입니다^-^. 혹시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요ㅎ. 모의고사 볼 때나 시험보고 나서도 숫기가 없어서 선생님들한테 얘기 한 번 제대로 못 했는데도 먼저 잘 봤냐고, 뭐가 어렵냐고, 공부는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어봐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이런 성적은 다 선생님들 덕분이에요~^-^. 사실 6월달 시험보고 7월달에 별로 안 오른데다 8월 중간 시험은 성적이 떨어져서 고민도 많이했고, 약간 슬럼프에 빠져서 공부도 제대로 못 했었는데 선생님들이 신경써주신 덕분에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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