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토익에 방향을 알려준 것은 동시토익이었습니다. 토익공부를 평소에 쉽게만 접근해서 인지 학원을 다닌다던가 인터넷강의를 듣는 것은 생각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을 보면 볼수록 제에게 영어가 굉장히 취약한 과목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토익문제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쉽게만 생각해서 꾸준히 하면 자연스럽게 올라가겠지라는 생각을 했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동시토익을 만나기 전 토익공부는 혼자서 공부하는 정도로만 생각했고 그런식의 공부만 해왔습니다. 첫 토익시험 결과를 보면서 저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항상 600점대에 머문 점수는 올라갈 생각을 하지 않았고 쉽게 정복될 것만 갔았던 점수는 끝내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취업이 1년이 남은 이 시점에서 우연히 학교에서 동시토익을 홍보하는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된 동시토익은 토익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사실을 알려주었습니다. 문제는 쉽게 풀 수 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사실 때문에 문제를 틀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꼼꼼히 공부하지 않고는 고득점에 도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고득점을 받은 것처럼 보여서 저도 토익을 쉽게만 생각했는데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알고 나서 토익도 어려운 영어시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배웠던 영어 문법을 다시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토익에서 출제되는 유형들을 정리해 나가고 뼈대바르기를 통해 짧은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나갔습니다. 토익을 공부하던 첫 주에는 문장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제대로 해석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가면서 문장의 덩어리가 하나씩 잡혀나가고 있었고 해석의 정확도도 높아졌습니다. RC는 정원 선생님의 방법으로 하게 된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LC같은 경우는 동시토익을 공부하기 전까지는 Part3, 4는 문장이 대부분 들리지 않아 찍기 일쑤였고 항상 300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윤정 선생님이 강조하신 문장을 암기하면 소리가 들린다는 이야기를 믿고 Part 1,2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소리가 익숙해 졌고 완전한 문장은 들리지 않지만 Keyword가 들리면서 문장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시토익은 저에게 처음으로 토익의 방향을 제시해준 학습서이며 이러한 공부방법이 올바른 방법임을 공부를 하면서 점차적으로 확신을 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몇 주전에 시험을 보았고 평소와 다르게 자신이 있었고 심지어 점수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하기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다 동시토익 덕분이고 앞으로도 꾸준하게 동시토익으로 공부해서 만점이 나올 때 까지 공부하겠습니다. 선생님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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