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시험보고나서 아 망했다! 싶었는데 생각외로 잘
나와서 유쾌합니다.
마지막으로 시험본게 입대전 14년도 였는데, 그때 영어전공인데 600대나와서 멘탈이 박살났던게 기억에 선합니다.
처음에 동시토익을 접하게 된건,4월말에 전역하고 5월 초에 여행 갔다오고나서 학원을 찾다가 그냥 직감으로 찍히길래
접했습니다. 좀 황당하긴하지만, 후기 그런거 하나 안보고, 숙제도 나오고, 선생님들께서 잘가르쳐주신다는 말만보고 꽂혀서 고르게
된거같긴합니다.
처음 수업들었을때, 딱 인상적인건 윤정샘 한마디였죠
'못들은건 모르는거다. 따라못하면 모르는거다.'라고 요약할 수있는데 임팩트가 되게 강했다랄까. 그 덕에 듣기만큼은
들릴때까지(기준은 듣고 속도까지 맞춰서 따라읽는수준까지) 하게되니까. 시험장서 소리가 전부 귀에 들리는 말도안되는 이야기가 현실이 되더랍니다.
아 또 팟3,4 가 팟1,2보다 쉬워지는 체험도 했네요.
덕분에 기대도 안했던 점수가....
독해 수업은 영어를 다시 배우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단순한 시험 노하우보다는 진짜 영어를 배우는 느낌? 나중에
학교수업이 작문수업할때 특히 유용할거같습니다.
그리고 정원샘 말씀 중에 인상적인게 파트7은 읽고 풀어라 였는데, 덕분에 부담없이 풀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시험에서 RC가 300도 못나왔다는걸 감안하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7월시험을 끝으로 다른 준비도 해야되서 학원은 끝이지만 가르침이 계속 머리에 남을거 같습니다.
좋은 강의 덕분에 졸업요건 패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샘, 윤정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