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7,8월 2달 동안 정규반을 수강했던 대학생입니다.
올 해 2월에 처음 실력 확인 차 별다른 공부도 준비도 없이 토익을 보고 예상 외의 높은 점수에 여유부리다가
지난 4월에 본 시험에서 점수가 하락한 것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 내년 2월 졸업 예정인 4학년 졸업반인데 아직 졸업인증을 못 해서
이러다간 졸업을 제 때 못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 목표치를 700점 이상으로 잡고 굳은 결심을 하며 동시토익 현장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작년 여름에 처음 동시토익을 알게 되고 LC를 인강으로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완강을 하지 못 했어서
일부러 현장 강의를 신청했었습니다.
2달 동안 다니면서 숙제를 하는 게 많이 버거워서 종종 뼈대바르기를 못 하고 간 적도 있었지만
확실히 혼자서 막연히 공부하다가 수업을 들으니 분명히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었는데도
다르게 받아들여졌어요.
동시토익의 숙제가 양이 많기는 하지만 그러한 숙제들이 결국 자기 공부였던 것 같아요.
그렇게 공부를 하던 중 시험이 점점 다가오니 불안해져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하면 어떡하지? 라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시험 당일에는 마음을 비우고 보자... 그렇게 마음을 먹고 시험을 보러 갔어요.
막상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다보니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게 풀면서 느껴지더라고요.
LC지문도 잘 들리고 특히 예전에는 파트 2는 거의 못 들었엇는데 이번에는 2/3? 정도는 들은 것 같아요.
파트 5도 예전에 비해 푸는데 걸리는 시간이 거의 2/3 정도로 줄었고요.
그래서 예전에는 파트 7 지문들 중 거의 절반은 못 풀고 찍고 왔는데 이번에는 드디어 완주를 했어요.
(비록 모르는 문제들은 대부분 찍어넘기긴 했지만요.)
그리고 오늘 막연한 불안감과 기대를 품고 성적을 확인했는데 딱! 785점 이라고 나타나는데
속으로 막 환호성을 질렀어요.
사실 결과를 받고 나니 좀 더 숙제를 다 하면서 공부도 더 열심히 했으면 달랐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는 했지만,
우선 지금은 목표치를 드디어 달성했다는게 너무 기뻐요.
선생님들 정말 감사해요. 덕분에 영어를 공부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도 생겼고 마음 편하게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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