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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est후기] 3달 만에 500점대에서 900점대로! 동시토익이 만들어준 기적_김효진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2-09-18 (화) 19:52
첨부파일 1 효진이.jpg (25,019KB) (Down:222)

3달 만에 560 →715 →800 →925 로 400점 가까이 올랐어요.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효진이에요. 지난 달 800점대 방에 후기를 쓰면서 기필코 900점대 방에도 후기를 남기리라 다짐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이런 날이 오게 될 줄 몰랐어요.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불과 세달 전까지만 해도 LC는 반 이상 찍는 수준, RC는 아예 30문제를 보지도 못하고 줄 세우고 나오던 제가 세달 만에 900점을 돌파했습니다. 점수를 받는 순간 가장 먼저 엄마, 그리고 선생님들이 생각났어요. 동시토익이 없었다면, 제가 선생님들을 만나지 못했다면 절대 이룰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리고 저처럼 토익의 ‘토’자도 모르고 처음 준비하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전 남들보다 뛰어나게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그렇게까지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습니다. 그 대신‘정말 죽을 만큼 했다. 그리고 결과는 노력을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싶어요. 지난 3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수업에 결석하지 않았어요. 사람들과의 약속도 거의 피했고, 공부 외에 다른 특별한 일은 최대한 만들지 않았습니다. 불가피하게 일이 생기는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며 하루 최소 6시간은 공부하겠다는 다짐을 지켰고 보통 8시간씩 매일 영어공부에만 매달렸습니다.





사실 학생들이 문법이나 독해공부에는 익숙하지만 듣기 공부는 생소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윤정샘은‘토익 LC’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정말 제대로 알려주십니다. 우선 윤정샘의 교재에서 벗어난 단어나 문장은 시험에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교재와 단어장의 단어와 문장을 반복하면서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공부하였습니다. 세세한 음원에 집착하지 않으면서, 열심히 딕테이션 연습을 했습니다. LC를 공부할 때 저는 두 가지 색깔의 볼펜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나는 모르는 단어를 표시하는 용도였고 다른 하나는 ‘알고 있는 단어인데 들리지 않는 단어’를 표시하는 데 사용했습니다. 또 제가 생각한 것과 다른 발음으로 들리는 단어나 문장들은 반드시 그 밑에 괄호를 치고 한국말로 발음과 악센트를 그대로 적어 놓았습니다. 예를 들어‘exit’같은 경우에는 단어의 밑에 [엑싯],[에그짓]이라고 적고‘I thouht that’같은 문장도 그 밑에 [아 똣댓]이라고 적어두었습니다. 보통 학생들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열심히 외우지만, 알고 있는 단어인데 못들은 경우에는 ‘아, 알았는데 실수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LC에서 듣지 못하는 것은 결국 알지 못하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 파트1,2는 정말로 교재에 있는 것만 완벽하게 하신다면 충분히 만점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둘째 달에 저는 첫째 달 배운 파트1 복습을 소홀히 하였는데 결국 그 달에 파트1에서 4개나 틀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셋째 달에는 선생님 말씀을 듣고 시험보기 2주전부터 교재에 있는 파트1 부분을 계속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그 결과 5월달 파트1이 전달보다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다 맞을 수 있었습니다. 파트3, 4 같은 경우는 처음 2개월간은 단어장과 교재를 반복하면서 모르는 단어와 생소한 문장을 외웠고, 딕테이션 연습을 많이 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단어와 문장이 잡힌 세달 째에는 실전반 자료로 공부하면서 선생님의 권유로 모든 지문을 하나하나 요약하여 줄거리 다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윤정샘께서 항상 파트 3,4에서 나무를 보지 말고 숲을 봐라, 세세한 음원에 집착하지 말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이 연습이 제게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험에서 제대로 듣지 못하고 놓친 문제도 글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고 맥락에 맞춰 답을 골라 맞기도 하였습니다.





정원샘과 문법을 공부하하고나서 이것저것 중구난방으로 배워왔던 모든 문법 지식들이 하나로 꿰어맞춰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머릿속에 새로운 문법 체계와 개념들이 잡혀갔습니다.  단순한 ‘스킬’로 어느 정도 점수대에 올라가기는 쉬울지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고득점을 받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진짜 영어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규반 RC같은 경우는 선생님께서 하신 모든 말씀이 정말 그대로~ 교재에 다 나와 있어 필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고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복습할 때도 선생님께서 하신 목소리톤 그대로 읽혀져서 마치 수업을 한 번 더 듣는 것 같았어요. 또 책에 있는 알짜배기만 쏙쏙 뽑아 단어장까지 따로 만들어주시니 공부하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LC나 RC나 샘들께서 주시는 단어장은 정말 동시토익의 보물인 것 같아요.) 둘째 달에 공부할 때는 첫째 달에 배운 것을 함께 반복하여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토익을 보고 채점을 하니 생각보다 많이 틀렸더라고요. 하나하나 살펴보니 전부다 단어장에 그대로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다 알고있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때서야 제가 진짜 알았던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쓰인 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거리는 게 아니라 안보고도 그대로 떠올려져야만 진짜 아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5월에 실전반 수업을 들으면서 두 달 동안 배운 정규반 단어장을 하루에 3일치씩 공부하며 두 번 반복하였습니다. 꼼꼼하게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단어장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으면 교재를 꺼내 복습했습니다. 또 실전반에서 매일매일 문제를 풀면서 그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단어장 내용이 완벽하게 생각나지 않으면 단어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예를 들어‘I’m ---- that s+v’ 문제에서 답이 (a)sure였다면 이렇게 뒤에 that절을 끌고 나올 수 있는 형용사들 중 단 하나라도 생각이 나지 않으면 그 부분을 찾아 다시 공부하는 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수십 번씩 단어장을 펼쳐보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덕분에 5월달 시험에서 파트 5,6에서는 단 한 문제를 틀렸습니다. 시험문제를 보면서 ‘아 이거 단어장 어디에 어느 부분에 있는 거였는데.’라고 생각이 날 정도였고 단어장에서 벗어난 문제는 정말 한문제도 없었습니다. 정원샘의 수업이 좋은 또 다른 점은 문법을 공부하면서 단순히 문법만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해석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신다는 것입니다. 각 단원의 뒷부분에 뼈대바르기와 해석연습이 있는데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강의를 떠올리며 매일 미루지않고 열심히 한 덕분에 독해가 정말 빨라지고 정확해졌습니다.



3개월 동안 저 스스로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3개월 만에 이렇게 높은 점수 상승이 있을 수 있었던 건 동시토익 선생님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험난하고 구부러진 길로 돌아가거나 잘못된 길로 들어서지 않고, 선생님들이 일직선으로 포장까지 완벽하게 해놓은 길을 알려주신 화살표대로만 따라가면 됐으니까요. 정말 힘들이지 않고 초고속으로 달려온 기분입니다. 저는 정말로 LC이든 RC이든 간에 선생님께서 하라는 방법대로 열심히 하고,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것만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스터디를 목적으로 산 모의고사 문제집 하나를 제외하고는 동시토익 이외의 교재는 사지 않았고, 공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재와 선생님들께서 나눠주신 자료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실제 시험에서 교재에서 벗어나는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았어요. 저보다 더 고득점을 받으신 분들도 계시고, 아직 저 스스로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해서 후기를 남기는 것이 조금 부끄럽네요. 그렇지만 저처럼 토익에 대해 기초도 기본도 없이 시작하면서 막연히 나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께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에 따른 노력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세달 동안 함께 공부해준 스터디원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고,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열심히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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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 하늘하늘(doctor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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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자
    한종근
    등록일
    2014/01/31 23:53
    내용
    하루에 8시간  정말 대단하네요. 저는 직장 핑계로 하루 3시간정도 하는데, 이 글을 보고 생각하는바가 크네요
    앞으로 더욱 분발해보아요 ~~

  • 등록자
    고원기
    등록일
    2014/07/31 15:37
    내용
    사람인가여???

  • 등록자
    안태근
    등록일
    2015/11/09 17:12
    내용
    느슨해지는 마음을 다잡는 글인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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