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강 듣는 학생입니다. 완강했어요. 축하해주세요 ^^ (헤헤)
제 얘기를 하자면 나름은 영어에 대한 이해가 조금(?)은 있다고 생각해서 한번도 토익 수업은 들어본 적이 없는 학생입니다. 그렇다고 시험을 한 번도 안 쳐 본 것은 아니구요. 1, 2년에 한 두 번 정도는 쳐 본 적이 있는 학생입니다.
졸업 후 바로 취업을 해서(현재도 다른 직장에서 같을 일을 하고 있음.) 토익 성적이 제게 그리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가 이직을 생각해 보니 제게 남들과 비교했을 때 내세울 수 있을 만한 것이라고는 경력뿐이더라구요.
아 ~~~~~~~~~~~~~ 내가 헛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요즘 누가 경력만 보고 뽑나요? 나름의 실력 인증 성적이 필요한데 ㅜㅠ,,,, 그래서 부랴부랴 제일 영어를 객관적으로 인정해주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하다 토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토익 공부 한다고 하자 언니가 추천해 준 것이 바로 동시 토익인데, 그때는 동시 토익인 줄 모르고 언니가 여자 두 분이서 동시 통역사이면서 토익도 가르친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하다 동시토익 사이트로 들어갔다는 ㅎㅎ 무튼 이렇게 처음 연을 맺었답니다.
처음에 등록하기 전에도 많이 망설였습니다. 왜냐면 아까도 말했듯이 영어를 남들보다는 조금은 안다고 생각했기에 인강을 듣는다 하더라도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이 있어서 저에게 도움이 될까?? 싶었죠. (참으로 못난 생각을 ;;;) 토익이 예전부터 있었지만, 그동안은 내가 공부를 안 해서 그렇지 내가 집중해서 공부하면 금방 성적이 오르리라 여기고 예전엔 독학만 했어요. (시험치기 2주전에만.) 하지만 성적이 어느 정도는 올라가도 계속 그 자리를 맴돌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다 수강등록 했습니다. (현재도 일하는 중이라 시간이 많지는 않거든여. 그래서 인강 선택) 수강선택 이유 하나를 더 꼽자면 환급!!!!!!!! 혹시 들어서 마음에 안 들더라도 수강료를 50% 환급해주기에 부담이 조금 덜한..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은, 하루에 꼬박꼬박 엘씨, 알씨 1강씩 들어야지였습니다. 하지만 잘 안 되더라구요. 일단은 일하면서 하기에 공부할 시간이 출퇴근 전후여서 힘들었고 (퇴근 후 TV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ㅜㅠ), 두 번째로는 매일매일의 숙제와 단어 암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매일 1강씩 듣기는 무리여서 저 같은 경우는 인강을 몰아서 보기를 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학습 했냐면, 문법은 그나마 조금 알아서 숙제할 분량까지 미리 공부하고 하루 이틀 책보고 공부 먼저하고 삼일째 되면 인강 쭉 틀어놓고 2배속으로 듣고 정리하고 였습니다. 문제는 알씨는 이렇게 가능한데 엘씨는 듣고 푸는게 있어서 2배속은 무리더라구요. 그래서 하루는 알씨 공부만하고 하루는 엘씨 공부만하고 인강은 2개를 몰아서 보고 했습니다. 끝으로 갈수록 조금 더 힘들어서 게을리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어쨌든 해냈다는거 !!
11월 말 처음 듣고 12월 29일에 첫 시험을 쳤습니다. 기대만큼 성적이 오르지는 않았어요. 그건 제가 공부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죠. 단어 암기와 복습을 많이 게을리 한 것 같아요.
(시간에 쫓겨ㅜㅠ) 여전히 모르는 단어는 많고 뼈대 바르기는 잘 해도 해석이 잘 안된다는 것(?) 엘씨도 듣기는 하는데 바로 해석이 안되는 것!! 어떻게 그럴 수 있죠? ㅋㅋㅋ
하지만 엘씨에서는 성적이 올랐어요. 하지만 아직 1개월 듣고 시험 친거라 이제 완강했으니 조금 더 기대해봅니다. 2월 8일 추가 시험 신청해놨는데 열심히 또 공부하려구요 !!
저에게 많이 도움이 된 것은 뭐든 다 도움이 되지만 (히히), 그 중에서도 알씨는 전치사, 명사, 부사, 형용사 파트와 어형특강입니다.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많이 막히는 것이 저렇게 나오는 애매한 것입니다. 공부해보면 관계대명사라던지 TO부정사, 가정법 이런 것보다는 저런 품사 개념이 더 어렵거든여. 엘씨는 팟2가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헌데 지금도 많이 틀린다는 것 ㅜㅠ. 점점 더 나아지겠죠 (윤정쌤?ㅜㅠ)
수강하기 전 내가 어느 정도 아는데 도움이 되겠어라는 이런 생각은 이제 안하게 되었습니다.
혼자만의 독학으로 힘들어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조금 더 쌤들을 믿고 인강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애매한데 모르고 잘 틀리는 부분을 정말 잘 정리해주시고 짚어주시거든여. 지금도 현강이나 인강 듣고 힘든 친구들 있을 텐데 .. 혼자서 공부하고 힘들고 외로운 것 아니니깐 힘내길 바라고 꼭 반드시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랍니다. 동시토익 수강생 여러분 모두 파이팅 !! ^^
윤정쌤, 정원쌤 너무 감사드리구요 . 실강을 못들어서 너무 아쉬워요 ㅜㅠ.
쌤들 건강하시구 현강 친구들에게 더욱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세요 ^^
P.S 정원쌤이 추천해 주신 책은 제가 꼭 원서로 읽어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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