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윤정선생님, 신정원선생님.
저는 2014년 11월 무지무지 추웠던 겨울부터 YBM 종로센터에서 현장강의를 들었던 유창협입니다.
11월 - 기초 / 12월, 1월 - 정규 / 2월 - 실전 듣고 말도 없이 사라져서...
아마 기억은 못하실것 같은데... 그 당시 서울로 유학온 학생들 밥사주시고 그러셨었는데...
아무튼 오늘 발표난 4월 30일 시험에서 신토익 전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게 900
초반이지만
넘을 수 있게 되어서 감사의 편지(?)를 쓰게 되었어요.
사실 뭐 그냥 넘어갈 수 도 있는 일이지만, 사실 현장강의 들으면서, 토익 공부하면서 동시토익 책 중간중간에 그리고
뒷부분에 있는 XXX점 달성 후기를 보며, 나도 900 넘겨서 꼭 이런 글을 써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하하하
간략히 저를 소개하면 저는 2014년 ROTC로 장교 전역을 했고, 주변에 동기들, 친구들, 그냥 모든 대한민국 취준생들
처럼 취업을 위해 토익을 공부한 평범한 사람입니다.
14년 6월 전역 하면서, 2년 넘게 고생한 내 몸에게 휴식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여행 다니고 그냥
놀았습니다...
그러다 주변에서 슬슬 취업 압박도 해오고, 주변 동지들이 하나둘씩 취업하면서, 저는 놀면서도 부러움의 대상으로
바뀌더군요...
그러다가 이제 슬슬 나도 취업 준비를 해볼까~ 하고 토익시험을 봤지만, 이게 웬인... 420...
사실 수능 때도 가장 자신있었던건 외국어였고, 기본은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단걸음에 대전에서 서울로 달려갔습니다.
오로지 딴거 없이 동시토익 현장강의를 듣기 위해서...
그렇게 11월 달 기초반을 수강했고, 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뼈대바르기...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고 어떤 영어 문장을 보든 저도 모르게 아직도 뼈대를 바릅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동시토익 교재로 강의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책이 음성지원이 됩니다.
혼자 교재 독학하면 신정원 선생님 목소리가 귓가에서 들리는 것만 같은...
그리고 또한가지, 동시보카 단어책.
사실 이 단어책으로 공부하면 다른 단어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사실입니다.
그렇게 첫달 기초반 듣고 200점이 오릅니다. 공부한 시간에 비해, 투자한 시간에 비해 200점밖에 오르지 않은것에
우울했으나,
내가 이정도 밖에 공부를 안했구나 라고 반성하고, 더 열심히 했어요...
성적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시토익 3달 듣고 300점 이상 올랐습니다.
그러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인사도 못드리고 선생님들과의 연과 토익과의 연을 끊게 되었습니다.
이후, 제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 바쁘게 살면서도 토익을 위한 공부는 따로 하지 않았지만,
영어라는 공부는 계속해왔습니다.
특히 영어 신문 읽기와 리스닝을 위한 라디오 등등...
주변에 찾아보시면 무료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어 콘텐츠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이후에 토익을 따로 공부하진 않았지만, 저는 신정원 선생님을 만나 영어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배웠고,
조윤정 선생님들 만나, 듣는 요령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015년이 지나갔고, 신토익이 나온 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간 공부해온 실력을 테스트 할겸, 그리고 동시토익에서 배웠던 토익을 다시끔 써먹어 볼 기회라 생각하고,
3월 시험은 맘편히 봤습니다. 따로 모의고사는 안 풀어보았고, 책장에 있던 동시토익 정규 교재를 꺼내 정독하고
단어책을 쑥 훑어보고...
막상 시험장 가니 무척 쉽게 느껴졌습니다. 750 대일때, 저는 RC를 다 풀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다 풀고 2분 정도 남았어요.
시험 보고 가능성을 느낀 후, 이후 4월 한달 간 혼자 토익 준비를 했습니다.
자료는 충분했습니다. 동시토익 교재면 이론적으로 무리가 없었고, 실전반 때 모아둔 문제들...
(제가 실전반 들을 당시 실전 1000제 교재가 막 나올랑말랑한 시기였습니다.)
4월 한달 간 공부 방법을 말씀드리면,
[LC]
따로 다른 것을 하고 있지 않으면 무조건 이어폰을 귀에 꼽고 있었습니다.
운동할 때, 걸어 갈 때, 화장실 가서도...
무조건 그냥 들었어요...
정규반 LC 음원파일들은 문제 유형별로 나뉘어 있고, 정말 파일별로도 나뉘어 있어서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교재가 대충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RC]
RC는 정규 교재 2회독하고, 숙제부분 다운 받아서 뼈대 바르기와 해석을 다시 했습니다.
특히 문제의 PART7은 45분 동안 다 풀기를 연습했습니다. 일반적인 모의고사 집 이용했습니다.
단어도 동시보카 4월 1달간 2바퀴 돌았습니다.
공부시간은 제가 따로 공부하고 있는 시험이 있어서 하루 4시간만 할애 했고,
사실 전에 쫌 많이(?) 공부했던 책이고, 새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복습하는 것이라 더 수월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4월 30일 토익에 응시했고, 그래도 신 토익 앞두고 초반대이지만 900이상의 목표 달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토익이라는 영어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의 목적은 여러가지겠지만,
수 많은 분들이 목표로 하시는 바는 분명 점수이실겁니다.
모두가 빨리 취업하고 싶고, 영어점수도 단기간에 올리고 싶고,
당연한 것 입니다.
사실 X단기나 다른 강의들 홍보하는 것 보면, 듣기만 해도 오를 것 같고, 따라만 하면 목표점수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정말로 회사들이 마케팅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노력하지 않으면 점수는 오르지 않는 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단기에 빡시게 해서 오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나, 그것이 안된다면 천천히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 나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급할 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이 있듯, 영어라는 것이, 토익시험이라는 것이 한번 점수 얻으면, 인생 끝날때 까지
써먹는 것이 아닌, 2년 지나면 사라지는 유형스펙이잖아요...
2년 후 토익 성적과 함께 머릿속 영어도 다 날려 버리지 마시고,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영어공부를 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찾아보시면 주변에 여러가지 방법들이 많이 있어요!
물론, 그 기초와 시작은 동시토익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새로운 신토익도 차근차근 준비해서 이루고자하는 목표 점수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는 내년쯤에 다시한번 동시토익과 함께 신토익을 도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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