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0대 후반의 어린 두 딸이 있는 워킹맘입니다.
여기 들어와보니 대부분이 20대 초반의 아주 어린 학생들인데요....
영어 공부를 손에서 놓아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열렬하게 해 본적은 또 없고요^^
늦깎이로 대학원에 가려다보니 토익 점수가 필요한데, 희한하게 토익 점수는 또 없어서..시험을 본 경험이 없기에 당연히 점수는 없고...
효율적인 방법을 폭풍검색하다가 동.시.토.익.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일단 8월 25일 시험이 급했기 때문에 두 달 과정의 풀패키지를 거의 한 달여만에 소화하며 강행군을 했어요.
덕분에 편도 계속 붓고 몸살 반복하며, 공부하는 건 좋은데 왜그리 몸까지 해치며 공부하냐고 남편한테 핀잔 들어가며...몰래몰래 공부했어요.
그러면서 공부만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어찌나 부럽던지요.
숙제한 제 글씨를 보면, 가관이 아닙니다. 작은애가 아직 17개월이라 기어오르고 낙서하고 하는 통에, 엉망진창이고 업고 재우면서 LC 듣고, 심지어는 숙제 못해서 업은 채로 뼈대바르기해서 완전 글씨들이 날라갑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머릿 속에는 아주 정갈하게 남아있으니^^;;
그래도 이번 기회에 아주 짧은 기간 안에 효율적으로 문법 정리하고 토익 공부하면서 제가 놓쳤던 그리고 아주 기본적인 영어의 틀을 잡은 것 같아 정말정말 기쁘고 보람있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순간에도 rewarding이 막 떠오르네요.^^
우선, 조윤정 선생님과 신정원 선생님은 보통 분들이 아닙니다.
전 원래 학원같은데 잘 안 다니고 독학하는 스타일이고 학원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음...제가 아주 Strongly 제안하건데, 두 선생님께서 시키는대로만 하세요. 그냥 바보처럼. 아무 생각말고!!!
그게 좋아요. 아무 생각없이, 준비할 것 없이 그냥 따라만 가면 되니까요.
원래는 시험이 기다려지고 점수가 기대됐었는데, 시험 일주일 전에 그 멀리 있는 학원까지 모의고사 보러 갔다 와서 목디스크가 의심될 정도로 목이 아프고 몸살이 오는 바람에 시험 못볼까봐 조마조마하며 일주일을 보냈어요. MRI 찍고 아주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그래도 시험 이틀 전에 어느 정도는 회복해서 시험은 봤지만, 제컨디션은 아니어서...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조금은...아주 조금은...기다려집니다^^
그리고 신 선생님께 배운대로 전 이제 영작 공부를 할 생각이에요.
얼마나 재밌고 앞으로가 기대되는지 모릅니다.
동시토익...저만 알고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좋은 정보인데...대한민국 모든이들의 영어 수준 향상을 위해서..
이 좋은 정보....여러분께 드립니다. 모두 꼭 경험해보세요!!!
아직도 조윤정 선생님의 유머와 터프한 강의가 머릿속에서 맴돌아요...이제 고만해? ㅋㅋㅋ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강유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