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후기
  • 수강후기
  • 취업후기
  • 학습질문
  • 특급자료실
  • 자유게시판
  • 동시토익 한줄평
제목 [수강후기] 동시토익은 왜 뼈대 바르기 일까요?
글쓴이 이상훈 등록일 2014-02-15 (토) 00:09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기초반 강의를 완강하였습니다.

이 글 강사님들도 읽으시나요?ㅎㅎㅎㅎ그랬으면 좋겠네요

비록 기초반 강의이지만 참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나서부터 영어 학원을 줄줄 달고 살아왔지만 

번번한 영작하나, 영어 문제하나 제 힘으로 푸는것이 참 어려웠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마지막 강의에서 정원쌤이 하신 말씀대로

공부를 하다가 말고, 하다가 말고해서 그런것이라 사료됩니다.

그래도 늘 자의로든 타의로든 영어를 해와서 그런지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토익공부 한번 안 해보고 친 시험에서

남들은 신발사이즈를 받는다 점수를 저는 525점이라는 저에게는 과분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때는 이 점수가 얼마나 낮은건지도 모르고 친구들보다 높고, 공부도 안했는데 점수가 잘 나와서

토익을 얕잡아 보고 자만에 빠진 저는 따로 공부도 안하고

 법학을 전공하는 대학 과 특성상 영어공부는 손에도 대지 않게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에게 대학교 1학년이라는 시간은

 참 아쉬운 시절이었습니다. 조금만 더 공부할걸.. 하면서 말이죠.

그렇게 어영부영 학교생활을 마치고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에 가서 공부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열심히 시간만 보내는데 열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간이 빨리갈까...하면서 말이죠

그러다가 상병이 꺾이고 나서 그래도 제대는 해야하는데 군대에서 얻어가는것도 없이 나가는건

억울하다 싶어 토익책을 피게 되었습니다.

근데 거의 2년반을 안보았더니 정말 중학생 수준의 기본적인 단어들 조차 생각이 안났습니다.

그때 한번 심하게 충격을 받고, 저 나름대로 몰래 연등도 해가면서 독학을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독학에는 한계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저의 의지가 부족했었던걸까요?

제가 원하는 만큼의 수준이 향상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전역을 하였고  전역 후 바로 토익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실 조금은 게으름도 피우고 놀기도 했습니다...)

해커스 파랭이 RC LC 책으로 한번 더 독학을 하고 , 무료강의로 해설을 듣다가

우연찮게 해커스 홈페이지에서 모의토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하는 독학이 영어 공부가 아니고 그저 저만의 만족을 위한 영어 책 독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토익 강의를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집이 지방인지라 학원을 다니고 싶었지만

집 근처에 번번한 영어학원 없고, 다니자니 버스를 타고 두어시간 왕복하여 다니기는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찾던 도중 동시토익을 발견하였습니다.

처음엔 인강이 참 꺼려졌지만은 그래도 저 자신과의 싸움을 해보고자 과감히 인강을 신청하였습니다.

할때 하고 놀때 놀고, 절대 한번에 몰아듣지 않고, 숙제도 잘 하겠다고 저와 약속을 하였습니다.

(저 자신에게 진적도 많지만, 그래도 몰아듣지는 않고 쉬는 주말에 강의를 듣고는 했습니다.) 

처음엔 무슨 이리 촌스러운 이름이 있나 싶었지만, 동시통역사분께서 토익을 가르치신다는게

참 멋있어 보였습니다. 공적인 자리에서 영어를 듣고,보고 바로 해석하여 우리에게 알려주시는 일을

하시던 분이 가르치시면 얼마나 잘 가르치시겠나 하면서 바로 결제를 하고 책만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죠


첫수업을 듣고는 사실 긴가민가 했습니다. 제가 해오던 공부랑은 너무나도 달랐으니까요

근데 수업을 듣고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신대로 외우고, 대입하고 풀고,

답을 맞춰보니 제가 푼게 정답이고 해설도 제가 푼 그대로이고, 그런 과정에서

공부를 하는 재미를 정말 오랜만에 느껴 보았습니다. 이보다 더 재미있을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늘 공부를 하며 답지를 달고 살았었는데, 물론 배끼기 위해서 그랬었습니다.

근데 이번 한달간은  다른 의미로 답지를 달고 살았습니다, 이번 풀이와 답지는 같을까? 아니면 어떻게 다를까?

라는 식으로 말이죠



지금껏 10년이상 영어 공부를 해오던 것이 제 머릿속에 실타래처럼 마구 엉켜있었는데,

동시토익 강의가 거짓말처럼 쏙 정리를 해준것 같습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토익문제를 읽어보고 뉘앙스로, 대충 감으로  찍는것이 아닌

뼈대를 발라봐서 어떤 구조가 빠져있고, 어떤 품사가 오는건지, 어떤 수식어가 와야하는지 조금이나마

아직 완벽하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보이기 시작해서 정말 기쁩니다.

너무 기쁜나머지 이렇게 수강후기가 길어진것 같네요.

약간은 알바가 쓴글인것 처럼 보여서 걱정도 되네요.



앞으로는 기초반에서 배운것들을 조금 복습하고 완전히 제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완전히 '학'과'습'을 하게 되면 정규반으로 넘어가야 겠어요

토익은 점수로 인증하는 것이라는데 다음주에 있을 시험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참 성격도 좋아보이시고 학생들에 대한 관심, 열의가 대단한 조윤정쌤,

안녕하세요~~~~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어주시며 마지막 인사도 명쾌하게 해주시던 정원쌤의 인사도

당분간 못듣는다고 생각하니 참 아쉽네요.

물론 남은 한달기간 동안 복습을 하며 듣기는 하겠지만요. 


제목에서 언급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동시토익은 뼈대바르기가 아닌 그냥 영어(토익)바르기 인것 같습니다.

윤정쌤 정원쌤 한달간 고마웠습니다.

Hit 1593
 
번호 분류     제목 첨부파일    글쓴이 등록일 조회
546 정규   정규반 수강 후기!! [1] 고병호 2014-02-15 1159
545 정규   기초반 수강후기! [1] 김소아 2014-02-15 1154
544 정규   정규반 완강후기입니다 [1] 김연주 2014-02-15 1133
543 정규   기초반 완강 [1] 최상현 2014-02-15 1133
542 정규   기초반 완강 수강후기 [1] 김영인 2014-02-15 1159
541 정규   [수강후기] 동시토익은 왜 뼈대 바르기 일까요? 이상훈 2014-02-15 1593
540 정규   정규반 수강후기 [1] 박송이 2014-02-14 1160
539 정규   정규반 수강 후기 [1] 정아영 2014-02-14 1160
538 정규   정규 강의 수강 후기 [1] 오대한 2014-02-14 1346
537 정규   기초반 수강 후기 [1] 구선미 2014-02-14 1137
536 정규   수강후기입니다~ [4] 이한슬 2014-02-14 1202
535 정규   기초반 수강 후기 [4] 유호찬 2014-02-14 1240
534 정규   정규반 수강 후기!! [3] 이경원 2014-02-13 1184
533 정규   정규반 수강 후기!! [3] 윤송주 2014-02-13 1318
532 정규   정규반 완강후기! [4] 노은진 2014-02-13 1224
531 정규   정규반 완강후기! [3] 이은혜 2014-02-13 1252
1,,,121122123124125126127128129130,,,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