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드디어 완강했습니다.
영어에 영자도 모르고 살았고
전역 후라 머리가 텅 빈상태에서 처음 해보는 토익준비이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고 무슨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고...
아 역시 안되는가 보다 하며 놓으려다가
결제 한 금액이 아까워서라도 일단 다 들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엄청나게 시간 까먹던 뼈대바르기도
한강 한강 들어가면서 하나의 문장에서 보이는 여러가지 구조가 보이기 시작하던 순간이 있었는데
그 때부터 뭔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기왕 시작한거 한번 해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 까지 밥먹고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하고를 반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약하던 듣기같은 경우는 휴대폰에 담아서 걸어다니면서 듣고 인강도 듣고 ,
많이 많이 외웠습니다.
처음 친 모의토익에서는 좌절을 많이 했습니다. 총점이 465점이 나왔거든요
솔직히 모의토익친게 강의 시작하고 2주 밖에 안됬습니다. 문제도 30문제나 못풀고 나왔구요
근데 제 자신에게 화가 나는게 신기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하기도 했고 목표점수가 높아서 그랬을까요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더 악착같이 12월 정기 토익을 준비 했는데 3주정도 시간이 있더라구요
이번 12월 정기토익 칠 떄는 12월 초에 쳤던 모의토익과 다르게 제법 내가 문제를 찎는게 아니라 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괜찮은 조짐이 보였습니다.
지금도 계속 복습하고 공부하지만 학기가 시작하기전에 800점이상 잡는게 제 목표입니다.
꼭 성공해서 또 후기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