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월 동시실전반 들었던 서경원입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조윤정 선생님께서 LC만점 맞으라고 기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만점 받았네요.
990점의 걸림돌은 역시나 RC인듯..가채점을 안해서 어디서 몇개 틀린건지도 모르겠지만 내심 기대했었는데
아쉽게 됬네요. 실전반의 막강파워로 한방에 보기좋게 박살내려 했었는데..
사실 전 작년에 토플 공부했었던 것도 있었고 올해엔 캐나다로 교환학생 갔었다가 5월 31일에 귀국하자마자
실전반을 다닌 거라서 아무래도 조금은 더 공부하기 수월했었던게 사실입니다.
실전반도 계절학기 때문에 6월 4일부터 22일까지밖에 못 다녀서 이런 글을 쓰기도 좀 죄송합니다만..
선생님들께서 잘 받으면 꼭 올리라 하시고 저도 우리 신/조 선생님의 놀라운 힘을 시험장에서 직접 체험했기에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 이렇게 올립니다.
사실 4일에 처음 실전반 들어갔을 때 아무리 4년만에 치는 '뉴'토익이라고는 하지만 (03년 이맘때 카투사 때문에 구토익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725점. 카투사는 떨어졌었다는-_-) 외국물 손톱만큼 먹었답시고 내심 자만하다가 연습문제를 LC/RC가릴 것 없이 신나게 틀려대서 정말 바짝 긴장했었습니다.
바로 버로우하고 선생님들께서 하라는 대로만 확실히 하니 다시 희망이 보이더군요.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는대로 가장 중요한건 확실한 집중력인것 같습니다. 특히 LC는 집중력만으로도 50점은
오르내릴 수 있는 듯..특별한 방법이랄 것 까지는 없지만 파트3/4는 문제와 보기를 미리미리 읽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대로 읽으면 어떤 내용의 스크립트가 나올지 대충 감이 잡히더군요.
예상에 근거해서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보기들은 일단 마음속으로 제껴놓고 스크립트를 들으면 그냥 생짜로 듣는
것보다 훨씬 수월했었습니다. 또 실전반의 난이도가 실제 난이도보다 높으니 집중력만 받쳐준다면 연습때보다
실전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토익/토플 등의 어학 시험은 어학 시험이라기보다 자격증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단기 집중하는게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매일 조금씩 조금씩 하려는 생각으로 길게 잡고 공부하는 것 보다 책상에 수험표 붙여놓고 단방에 부셔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불태우는게 집중하는데 더 도움이 되더군요.
쓸데없이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조윤정 신정원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하구요, 더운 여름에 토익 열공하시는 모든 분들께 노력만큼의 보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동시실전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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