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 초반의 점수라 제가 후기를 써도 되나 싶지만 샘들과의 약속과 감사의 마음에 씁니다 ^^;;
고등학교 이후로 영어를 접할 기회도 없고, 전공도 이과인 데다가 1년동안 일본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와서 영어를 잊어버렸었어요.
일본에서 돌아오자마자 아무 준비도 안하고 실력확인을 위해 본 2011년 2월 시험은 685점 이었습니다.
요즘 문과생이나 이과생이나 900점은 넘어야 한다고 하니.. 일단 1학기에는 토익 생각은 안하고 학교를
다니고 2학기에 휴학을 하면서 동시토익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동시토익은 저희 언니가 몇 년 전에 다녀서, 익히 그 명성을 듣고 기적을 직접 보았기 때문에 다른 강사들은 알아보지도 않고 고민없이 바로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토익 강사들 잘못만나서 시간 버린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저는 엄청난 시간을 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첫 시간부터 역시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구요!
정규반 2달 + 실전반 1.5달을 듣고 드디어 900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900이 넘는 데는 실전반이 엄청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정규반은 필수 코스이지만 실전반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이건 저의 경우이긴 한데, 저 같은 경우는 정규반 수업을 듣고 사실 복습은 거의 하지 않았어요 ㅠㅠ
선생님이 내 주시는 단어장시험, 뼈대바르기 숙제 정도만 했었거든요.
스스로 공부하지 않고 수동적으로 하다 보니 정규반을 듣는 동안 본 시험에서 점수 상승폭이 크지 않았어요.
물론 정규반 2달만에 900찍으시는 분도 많이 계시지만, 저 같은 경우는 열심히 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아요
실전반 부터는 스터디를 시작했어요
단어장 시험도 매일 보고, vocab 시험도 매일, L/C스크립트 암기해서 시험 보고, 파트 5,6랑 파트7 시간 재면서 풀었어요.
거기에 실전반 수업에서는 정규반에서 배운 개념들을 문제를 풀면서 선생님께서 다시 정리해주시고, 유형파악도 되더라구요.
실제로 실전반 수업 들으니까 점수도 한달만에 130점이나 오르고...
선생님들께서도 정규반 이상으로 신경 많이 써주시고, 열정 넘치는 강의로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시려고 기존 정규 시간 훌쩍 넘기셔서 더 해주시구요. 폭풍감동ㅠㅠ
정규반 후 실전반 들으시는 것 완전 강추입니다!!
L/C
윤정샘께서는 재밌게 수업하시면서도 발음 하나하나, 연관된 단어 하나하나 굉장히 꼼꼼하게 봐주세요.
L/C는 딕테이션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정규반에서 선생님께서 내주시는 딕테이션, 귀찮을 수 있지만 이것만큼 L/C 귀가
잘 뚫리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다른 문제집이나 문제는 보지도 않았어요
윤정샘께서 수업시간에 나가시는 문제 중에서 틀린 것 복습하고, 단어장 외우고, 나머지는 기출음원만으로 공부했어요
기출에 나오는 단어들 정리해서 보고, 시험 전날에는 전달 음원 들으면서 문제 다시 풀어봤어요
그리고 L/C의 최고는 바로 윤정샘의 "단어장" 입니다.
실전반에서는 문제 풀이 위주여서 PART1이 좀 불안했었는데,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시험 전날에는 복습 위주로 윤정샘의 정규반 단어장 읽었어요
특히 PART1, PART2 단어장은 진리입니다!
특히 11월 시험에서는 PART2에서 윤정샘이랑 수업시간에 했던 것 진짜 거의 다 나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내내 소름 돋았어요...
아 그리고 호주랑 영국 발음 같이 익숙하지 않지만 시험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 얘기해주시는 데 엄청 도움이 되었어요.
R/C
정원샘의 강의는 많은 동시토익 수강생들이 말하는 것 처럼 두 말 할 필요도 없죠!
정원샘 같은 분께 중고등학교 때 문법 수업을 들었다면...ㅠ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0년간 배웠던 뒤죽박죽 문법이 정규반 단 2달만에 깔끔하게 정리되요.. 무서울정도로..
수업 들으면서 감탄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구요... 수업시간 내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강의입니다.
R/C의 경우 지금도 그렇지만 문법이 제일 자신이 없었어요. 그런데도 사실 공부를 미친듯이는 안했어요.ㅠㅠ
정규반 때에는 R/C 단어장만 몇 번 읽고 시험을 봤었고, 점수는 그렇게 높지 않았죠 ㅠㅠ
실전반에서 문제를 풀면서 문법 정리를 해주시는데.. 그제서야 정규반에서 공부했던 것들이 점수 상승으로서 빛을 발하더라구요
문법 지식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아니까, 의욕도 생기고 복습도 열심히 하게 되구요!
단어도 전치사와 함께 묶어서 공부하게 해주시니까 독해할 때나 문법 문제 풀 때도 도움 엄청 많이 되구요
파트7의 경우는.. 진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지문 먼저 읽기... 이거 꼭 하세요.
원래 파트 7 기본 2지문 이상 못풀었어요.
그런데 실전반 수업 들으면서 파트7 연습하고, 지문 먼저 읽으니까 11월 시험엔 완주 후에 10분이 남아서 수험표 뒤에 답까지 쓰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답쓰지 말고 검토나 할걸 했지만요^^;;
12월 시험은 시간이 안 남고 완주 하자마자 바로 시험종료가 되서 자신이 없었는데, 930이 나왔네요!
아무튼 지금 생각해보면 제 노력보다도 선생님들 덕분에 900을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루에 6시간 넘게 공부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사실 전 그렇게까지 하지는 않았거든요 ㅠㅠ
그냥 선생님들께서 하라는 것만 하고, 스터디 들어가서 하고, 수업 열심히 들었습니다.
수업 하루도 빠지지 마시구요 윤정샘과 정원샘이 하라는 대로만 하시면 900점 진짜 나오실 거에요. ㅋㅋ
2011년 무언가 했다는 성취감도 생기고 2012년 좋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윤정샘 정원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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