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시작 무렵 동시토익 인강 프리미엄패키지(기초+정규)를 신청하고 토익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알바와 병행하며 공부를 해야 했고, 또 자유로운 인강의 특성상 저와의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알바를 안가는 날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었지만, 일을 하는 날에는 도서관에 가면 밤 10시 이렇게 되니 정말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강의 도중에 조윤정 선생님의 농담에 웃고, 신정원 선생님의 다독임과 채찍질에 다시 힘을 내어 이렇게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매 강의 마다 <강의듣기 - 복습하기 - 단어장 - 숙제 - 단어장 복습하기>로 저 나름대로의 순서를 정하고
단어장 퀴즈가 있는 전날에는 그 동안의 단어장을 쭉 다시 보며 읽어보고, 써보고, 암기하며 진도를 나갔더니
머리에 남아 있는 것도 많고, 그만큼 입으로도 상당히 많이 뱉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윤정 쌤이 말씀하신 것처럼 술이 좀 들어가면 하는 말의 반 정도는 영어로 말 할 정도로 영어에 푹 빠지게 되었습니다.
틀릴까봐 걱정했던 예전과는 다르게 틀려도 일단 말하고 보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습니다!
기초반을 마치고 시험을 보니 전과 비교하여 100점 가까이 점수가 올랐더라고요.
하지만 RC점수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전혀 영어 문법 공부를 안 해온 탓과 신정원 쌤이 알려주신 알짜배기 암기할 것들을 성실히 안 외운 탓이겠지요.
그래서 정규반을 들을 때는 꼭 꼭 외우고 지나갔습니다. 그렇게 3주 정도 후 시험을 보니 RC가 70점이나 상승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절대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영어와는 정말 담쌓고 지내온 공대생인 저에게는 뿌듯한 점수라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800점 이상의 점수를 얻는 것이 목표입니다.
예전 같았으면 꿈도 꾸지 않았을 점수를 기대하게 된 걸 보니 제 자신이 달라진 게 느껴지네요.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건 역시 50% 현금 환급 제도였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열심히 달려서 완강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는 이번 달 말 시험에는 정규반까지 모두 마치고 시험을 보게 되는데 시험을 보는 게 기대되고, 점수가 기대됩니다!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신 RC 신정원, LC 조윤정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처음 선택한 토익강의인데 마지막 강의가 될 것 같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한 것 같아 기쁩니다.
동시토익 완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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