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저는 점수 욕심만 있었지 공부는 안했습니다. 그냥 계속 시험보다보면 오르겠지하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면 당장 버리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계속 500점대에서 헤매다가 다시 공부를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11월부터 동시토익 정규반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수강하게되면서 뼈져리게 느낀 점은 단어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내주시는 뼈대바르기의 해석이 술술 되고,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나가는 문제 숙제의 정답률을 올리고 더 나아가 RC점수를 전체적으로 올리고 싶다면 선생님의 설명도 귀담아 기억하는 것도 무척 중요하지만 무조건 단어가 생명입니다. 잊지 마세요!
선생님이 단어는 하루에 3번 이상 보라고 말씀은 하셨지만, 저는 외워질 때까지 봤습니다. 어느 정도 다 외워졌다고 생각해도 계속 까먹고, 단어 시험에서 계속 틀리니까, 틀린 부분 잘 체크해두시고 단어장은 계속 끼고 보시길 바랍니다. 한국말만 보고 대충이라도 영작해보는 연습은 빨리 점수를 오르기 희망하는 분들께 강력히 권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그 날
숙제 분량을 꼭 하도록 했습니다. 선생님이 내주시는 숙제하기 싫다고 생각 마시고 꾸준히 해보세요. 금요일 날 내주시는 숙제는 주말로만 미루지 마시고 RC나 LC하나 정도는 해두세요. 안 그러면 주말에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ㅠㅠ
RC |
LC |
*뼈대바르기
*해석 손으로 일일이 쓰기
*문제풀이
*답안지 보면서 점검 |
*받아쓰기 숙제
*PART1,2 잘 안 들리는 문장 외워보기
*PART3,4 줄거리 파악해보기 |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위에 있는 부분의 숙제를 다 하려면 적게는 3시간 안팎, 많게는 4시간에서 5시간사이였습니다. 여기에 복습이나 단어장 공부하는 시간을 합치면 하루에 대략 5~6시간은 공부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두 달을 살았더니 위의 점수가 나오더군요. 다만 저 자신에게 아쉬운 점은 선생님이 매 시간마다 주신 단어장 공부를 깊게 못했던 점입니다.ㅠㅠ 좀 더 많이 보고 잘 외웠어야했는데 아쉬움이 많습니다.
한 가지 더 중요한 부분을 말하자면, 분명 외워야할 부분도 있으니 너무 외우는 것에 반감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많이 보도록 노력해보세요, 어느 순간 머릿속에 들어와 있을 겁니다.
그냥 선생님이 내주시는 숙제 꼬박꼬박하고, VOCA 열심히 보고, 선생님이 주신 단어장 항상 복습하는 습관만 들인다면 저처럼 700점대는 너끈히 나오실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저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요! 저처럼 괜히 헤매면서 다른 길 찾지 마시고, 그냥 열심히 공부하세요. 그게 바로 가장 빨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다들 열공하시고 좋은 점수를 얻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