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에는 고등학교 이후로 아예 영어공부를 안했어요.
그나마 수능도 6등급이였구요ㅋ
대학교 졸업할때 다되서, 점수 따야겠다 싶어서, 여차저차 동시토익 한창완샘 기초반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하신 말씀처럼, 기존에 알고있던 영어를 버리고 토익영어에 익숙해야한다는 말씀대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했습니다.
기초반때는 어떻게 공부할지 몰라서 그냥 시키는 대로만 했어요. 숙제 하루도 빠짐없이 다했구요. 단어시험도 무조건 백점맞을 각오로 다외웠습니다. 강의를 알기 쉽게 풀이해주셔서, 정말 영어공부 하고싶다는 마음이 생길정도였습니다. 여자친구와 데이트 코스도 밥먹고 무조건 카페가서 공부하는걸로 바꾸어버렸구요. (여자친구는 독서)
첫달 정규반 올라가서도 시키는대로만, 복습. 숙제, 단어만 외웠구요. 스터디는, RC 문제집풀면서 문제풀이에 적응했습니다.
종강할때 선생님 가르침을 못받는다는 생각에 찝찝했지만, 마지막으로 좋은 말씀 해주셔서 용기를 얻고 마음 독하게 먹었습니다.
정규반 두번째달에는 시간문제상 인강으로 들었어요.
이때부터 진짜 본격적으로 공부했어요. 집도서관집도서관집도서관....
LC같은 경우는 하루에 반세트씩 받아쓰기했어요. 뭐 쉐도우니 뭐니 그런거 뭔지도 모르겠고, 잘하지도 못하겠고, 매일매일 숙제 내주신거처럼, 월요일을 Part1,3 한세트 받아쓰기, 화요일은 Part 2,4 한세트 받아쓰기, 격일로 계속 무한반복했어요. Part3,4받아쓰기 할때는, 지문 전체를 3번 듣고나서 4번째에 문장단위로 받아쓰기 했습니다. 정말 집어치우고싶지만.... 숙제라고 생각하고 했어요.
RC는 인강에 들으면서, 전달 정규반때 잘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시 복습하면서 공부했어요. 특히 단어에 시간 많이 할애했어요, 보카책 볼륨2는 저번달에 다외웠지만 하루에 3Day씩 다시 보면서 잊어버린부분 채우고요. 볼륨1도 하루에 1Day씩 진행하고 학원에서 시험보는것처럼, 저번주에 외웠던 Day들 다시 또외우고 이런식으로 게속 반복했습니다. 볼륨1이나 2나 지문까지 해석 및 영작을 다 외우려 하니 시간이 2시간 이상 걸리더라구요. 물론 보카에 안나오는 모르는 단어장도 따로 만들어서 외웠습니다. 이렇게하다보니 차츰 Part7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기 힘든현상이 나타나더라구요ㅎㅎ
그렇게 공부를 하루 10~12시간(인강 2시간 포함) 했는데 기분이 그냥저냥할때도 있지만 진짜 포기하고싶은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선생님께서 저에게 '지금처럼만 하면 두달이면 800넘겠는데요' 라고 해주신 말씀 계속 가슴애 새기며 채찍질하며 공부했습니다. 학교에서 모의토익시험볼때 400 간신히 넘었었는데, 정말 하니깐 되네요. 마지막으로 좋은 가르침 주신 한창완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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