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정규반 수업 듣던 수현이에요!! 사실 점수가 너무 낮아서, 그리고 같은 반에서 공부했던 승혜가 점수 오른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여서... 후기를 써야 될지 말아야 될지 오늘 하루 종일 고민했는데, 정원샘 윤정샘께서 제 후기를 기다리실거 같아서ㅎㅎ 또 혹시나 저처럼 공부를 버거워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 남겨요.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다닐 때 영어와는 거리가 멀었고 졸업하고 바로 직장생활 하다가 공부를 시작하는 거여서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직장을 반년밖에는 안다녔지만 공부를 안 하다가 하려니깐 한 시간 앉아있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하지만 원하는 목표가 있기에 한번 일어나고 싶을 때 조금만 더해보자 하면서 공부했어요. 저는 일을 하면서 몸이 엄청 안 좋아져서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으면 위염에 역류성식도염이 심해져서 자주 토해요. 요즘도 공부하다가도 저녁이면 먹은 것도 없는데 위액까지 다 뱉어낼 때가 많아서 저녁시간이 관리가 안됐어요. 그래서 하루 24시간을 완전히 활용하지 못하는 저를 인정하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자 생각했어요.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씻고 성경말씀 읽고 6시 반 부터 7시 반 까지 영어단어를 외우고 8시에 학원으로 출발해서 학원에서 다시 단어를 복습했어요. 수업이 끝나면 바로 도서관에 가서 12시반 까지 단어복습하고 RC복습을 하다가 1시까지 밥먹고 쭉 공부했어요. 그렇게 하니깐 1시부터 7시까지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더라구요. 저녁에 집에 와서 밥먹고 다시 공부를 했지만 거의 아파서 저녁시간 내내 공부를 하지는 못했어요. 제가 너무 한심스러웠지만 목표는 공부할 수 있는 시간만이라도 잘 활용하자였어요.
첫 달에는 시간이 어떻게 간지 모르게 빨리 흘렀는데 그때 중점적으로 봤던 것이 매일 나눠주시는 단어장이었고, 첫 달 시험을 보고나서 voca가 너무 약하다 생각해서 두 번째 달에는 단어암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첫 달에는 어떻게 공부해야 되는지 잘 몰라서 voca단어와 문장을 영어에서 한글로 한번보고 바로 영어를 보고 한글로 보는 연습을 했어요. 거의 3시간 연속으로 그렇게 했는데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두 번째 달에는 짧게 집중해서 보고 여러 번 반복했어요. voca를 하루에 적어도 6번 나눠서 봤어요. RC는 책으로 한번 복습하고 단어장을 쭉 보고 문법적인부분을 안보고 써보고 말로 뱉어보고 예문도 생각나는 것들을 안보고 외워보고 나머지는 단어장에 한글을 보고 영어로 말해보았습니다. LC는 파트1공부할 때는 모든 문장을 다 외워서 한글보고 영어가 나오도록 연습했어요. 파트 3,4는 문장을 외우기에는 너무 버거워서 단어장이라도 중점적으로 보자 해서 단어장을 여러 번 봤습니다.
공부하면서 빨리 목표점수를 받자생각하면서 공부했더니 불안감만 생겼었어요. 그래서 단기목표를 세웠어요. 이번에 있을 단어시험 잘 보자 이거 생각하면서 LC단어장 많이 봤어요. 그리고 정원쌤께서 항상 수업 시작할 때 전날 배운 것을 물어보셨는데 그때 바로바로 대답할 수 있게 전날 복습 확실히 하자 생각했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기에 후기 올리기 부끄러운 점수지만 제가 한 가지 공부하면서 이건 맞는 방법이구나 생각 했던 것이 윤정샘께서 매번 강조하시던 지문 읽어보기 연습이었어요. 제 수준이 처음에는 음원이 나오기 전에 지문을 보는데 질문 3개조차도 다 못 읽었어요. 그래서 문제에 나온 지문을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하고 보기에 나온 문장도 아는 단어라도 1초 만에 바로 해석이 안 되는 문장은 다 외웠어요.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LC공부도 버거웠기에 다음 달에 실전반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선생님들과 실장님께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니깐 열심히 해볼게요!! 오늘 시험보고 너무 어려워서 자신감 많이 떨어졌는데..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험보고 마음이 느슨해 질 수도 있었는데 5월 한 달을 더 뜨겁게 불태워야겠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ㅎㅎ 전에 윤정쌤께서 '봄은 내년에도 온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원래 날 좋으면 놀러가고 싶고 사람마음이 들뜨잖아요. 근데 그 말을 듣고 난 후로는 날씨가 좋으면 오히려 오늘 공부하기 너무 좋은 날씨네 하면서 기분 좋게 공부하곤 했었어요. 이번 달에 많이 부족했던 부분 다음 달에 채워나가면서 800점후기 또 쓸게요ㅎㅎ
|
11121314151617181920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