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5, 6월에 실전반 수강한 김봉준입니다.
드디어 목표한 점수 달성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 남깁니다 :)
2년 전에 동시토익을 통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졸업 인증도 다 마치고, 졸업 후 바로 취업하여 1년 가량
다니다가 새롭게 도전하고 싶어 퇴사했습니다. 토익 점수가 종료되어 다른 곳 찾을 것 없이 당연히 동시토익을 찾아왔습니다. 2년 전에 서류전형을
하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토익점수가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마음 속에 목표한 점수는 950점이었습니다. 사실 한 달이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했고, 첫 달인 5월에 거의 내내 학원에서 공부해서 5월 시험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잘 보고 싶다는 욕심
때문인지 가채점 결과 900초반이어서 6월달도 바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6월은 더 열심히 했습니다. 이왕 시간을 많이 쏟았는데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최선을 다했습니다.
수업이 12~14시 정도였는데 아침 9시~9시 30분 사이에 학원에 도착하여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수업 종료 후에는 오후 5~6시까지 자습하며
숙제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여 2, 3시간 가량 더 복습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 후, 6월 시험을 봤습니다.
RC는 가채점 결과 팟5에서만 3~4개 틀렸습니다. 그 결과 제 토익
점수 역사상 가장 높은 RC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LC는 이전에 듣지 못했던 여자 성우의 발음 때문인지
팟2부터 흔들려서 3, 4에서 많이 틀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시험 종료 후 채점해보니 오히려 팟2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안 틀렸던라구요.
팟2에서 망쳤다! 라는 생각에 휩싸이고 나니 자연히 팟 3, 4에서 들릴 것도 못 듣고 정신을 놓았습니다.;; LC는 정신력에서 지면 무너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7월 11일 시험에서는 토익이 점점 어려워지는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동시토익에서 공부한 내용들로 인해서 많은 부담없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LC는 채점해보니 팟2에서 1문제 틀렸습니다. RC는 팟7에서 논란이 됐던 2문제를 포함해서 약 5, 6문제
틀린 것 같습니다. 2년 만에 토익을 다시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점점 예전의 패턴이 되었던 답의 유형이 깨지는 것 같다, LC 속도가 정말 엄청
빨라지고 새로운 단어들이 나온다, LC 팟 3,4의 보기 지문의 길이가 길어진다 였던 것 같습니다..
1년 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영어라는 도구를 지니고 있으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의 영역이 확 트일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때문에 동시토익에서 배운 기본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노력하려고 합니다..
항상 영어 자체를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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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부족하지만,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각 파트별로 도움이 됐던 공부 방법을 남깁니다. 본인 학습습관에 맞게 잘
변형해서 사용하시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무한 꽃사슴 소리
반복
새로운 성우인지, 속도가 빨라진 것인지 6월 말 LC에서 너무 당황한 경험이 있어서 꽃사슴 소리를 계속 반복해서 7월 시험
전까지 들었습니다. 이 방법은 정말 추천드립니다. 속도와 소리에 익숙해져서 본인이 공부하신 것들을 충분히 발휘할 토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6웕과 같은 속도와 발음인데 7월에 훨~~~~~~~~씬 편하게 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Part 1
<정규반 교재 해설지> 파트1 부분 스크립트를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정규반 교재> 거의 마지막 부분에 있던 파트1 표현 챕터를 복사해서해설지에 같이 두고 많이 봤습니다.
특히 최신 유형이 많이 반영됐던 <실전 1000제 LC> 파트1 해설지 부분을 반복적으로 보시면
시험에서 나오는 표현들의 99%는 커버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Part 2
팟2는 <실전 1000제 LC> 에 나오는 팟2 10세트와
<부교재> 두 달치 팟2 10세트를 반복적으로 봤습니다. 그러면 총 20세트의 팟2문제 (600문제)를
보게 됩니다. 평소에 숙제하는 부분을 꾸준히 따라가다가, 제가 특별히 사용하는 방법은 2~3일 정도 600문항을 질문, 정답, 오답을 몰아서
보는 날을 정하는 것입니다. 굳이 2~3일 사이에 몰아본 이유는 많은 팟2문제를 한꺼번에 접하면 각 질문별로 대략 나오는 정답의
유형이나 각 의문사별 답변이 자연스럽게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에 이 질문이면 답이 대략 이런 느낌이겠구나 하고 미리 가늠할 수
있습니다.
#Part 3,4
실전반 수업시간에 하는 소리 한 번에 다 듣고 줄거리 잡는 훈련을 혼자 공부할 때도 지속적으로 반복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문장을 들음과 동시에 눈 앞에 그 문장이 써지고, 뼈대바르기까지 되면 완전히 들린다는 기준점을 갖고 공부했습니다. 중간에 문장이
안 써지거나 뼈대바르기가 안 그려지는 문장만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 이건 7월에 시험보면서 처음 써봤던 방법인데요.. 팟1, 2 도입부에서 보통 팟 5문제를 풀었는데요. 이번에는 팟 3,
4 문제 각 마지막 페이지에 보통 길이가 긴 보기를 미리 읽었습니다.. 각 문제 세트별로 긴 보기가 많은 문제번호 하나씩 미리
읽었습니다. 최근에 3, 4에서 보기가 긴 문장이 많이 출제되서 미리 문제를 읽어두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몇 번 연습 후에 적용했는데 저의
경우에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확실히 검증되진 않았습니다; ㅋㅋ 저는 LC에서 문제를 보기까지 다 못 읽으면 문제에 집중하느라 외려 소리를
놓치는 경우들이 있어서 시도한 것이니 혹시 그런 분이 있다면 도움이 될까하여 올립니다.
#Part 5, 6
-보카
<보카 책>을 한 바퀴 돌리고 나면 눈에 익기 때문에 자주, 여러번 보면 기억이
더 빠르고 쉽게 나는 것 같습니다. 월 : Vol.1의 1/2, 화 : Vol.1의 2/2, 수 : Vol.2의 1/2, 목 : Vol.2의
2/2, 금 : 취약한 부분 반복. 큰 틀은 이렇게 해서 단어는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문장 통으로 암기하는데 많은 시간을 쏟았습니다. 더불어
<실전반 20문제, 30문제 오답노트>를 만들 때에도 최대한 오답부분을 포함한 문장을 기록하고
암기했습니다.
-문법
<정규반 단어장>을 무한 반복했습니다. 저는 전체적인 흐름이 이해되야 암기가 잘
되는 편이라서 이번 수업을 들으면서 다시 <정규반 RC>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이 문법을
설명해주신 흐름이 큰 틀로 그려지고, 각 내용별 문법 내용이 조금 더 쉽게 암기됐습니다. 특히 예시문 암기하면 효과 좋습니다. Try not
to be late. 이런식으로 문법을 문장으로 암기해 놓으면 훨씬 이해도 빠르고 생소한 문장도 낯설지 않게 대입해서 문제 푸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문법이 내 머릿속에 있구나를 판단하는 기준은 예를 들어 to부정사를 목적어로 취하는 동사 문제가 나오면 이 문제가 단어장
어디 위치쯤에, 예시 문장은 ~~ 였다는 것이 기억나는 것이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반복 암기했습니다.
#팟 7
<실전반 팟7 부교재> 숙제 종료 후에 모든 문제를 다시 보면서 해설지처럼
정리했습니다. 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에 형광펜 긋고 해당문제 번호를 적는 식으로 정리했습니다. 특별히 두 개의 단서를 종합해서 푸는 문제는 단서
앞에 @ 표시를 해서 정리해두면 시험 전 정리하는데 효율적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자연스럽게 팟7의 답이 되는 문장이 지문을 읽을 때부터 눈에
쉽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문장 하나의 문법적인 이유로 인해 정답이 좌우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에 기록해두면 시험
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팟 5, 6 오답률
줄이기
팟5는 이상하게 알면서도 오답이 많이 나오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오답률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던 방법은 두
가지였습니다.
1) 문장으로 암기 :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문장을 통으로 외우면 문제 풀이 속도와
정확도가 많이 올라감을 느꼈습니다. 예를 들면 inherently risky investment, is tentatively scheduled
이런 식으로 통으로 암기해 놓으면 이 중에 무엇이 빈칸으로 문제화 되더라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2) 팟7 푼 후 다시 5, 6풀기 : 선생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처럼 어휘, 독해, 문법
실력이 고르게 올라가면 팟 7은 훨씬 편하게 빨리 풀립니다. 저의 경우에는 팟7 끝낸 후 약 15분 정도가 남아 이 시간에 5, 6에 별표친
문제를 다시 재확인했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틀릴 문제도 2, 3문제 맞힐 수 있었습니다. 한 문제에 약 10점이라 들은 것 같습니다.
2~3문제 실수를 줄이면 고득점라인에서 십의 자리 수를 많이 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채우고 배울 부분이 훨씬 많은데 이렇게 공부법을 남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ㅋ 덥고 습한
날씨에서도 열심히 노력하신 분들 모두 좋은 결과 받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