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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달해서 870점 나왔어요!
글쓴이 안종헌 등록일 2015-07-20 (월) 11:15
첨부파일 1 안종헌.png (2KB) (Down:1)

안녕하세요,  조윤정, 신정원 선생님.

5,6월 오전 정규반을 다녔던 안종헌입니다.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두달간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하고 싶었는데 논문심사 때문에 하루는 결석했었네요 ㅠㅠ)

거의 2년 반만에 토익 공부를 하게 되어 토익 공부에 대한 감이 없는 상태로 주변에 동시토익 인강을 듣는 친구들이

동시토익을 추천해줘서 큰맘 먹고 학원에 가서 두달의 정규반과정을 다녔는데요. 목표로 했던 850점을 넘는

생각한 것보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게 되었네요.

우선 저는 학부과정은 (조윤정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공대를 다녔습니다. 그전에 토익공부를 할때는 다른 학원에서

실전반을 다녔었는데 그때 만해도 정말 영어 자체를 싫어하는 전형적인 공대생이었고 아무리 노력해도 늘지 않는

LC 점수로 인해 결국 770(LC 370, RC 400)으로 마무리했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기초가 없는 상황에서

잘못된 공부방법으로 무리하게 공부를 해서 공부 자체도 너무 지루했고 성과도 미미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이후 석사 졸업을 앞두고 두달간 비장한 각오로 공부를 해보고자 동시토익에 오게 되었습니다.

걱정반 설렘밤으로 시작된 조윤정, 신정원 선생님 두분의 강의에 서서히 빠져들게 되면서 조금씩 저도 모르게

토익을 즐기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조윤정 선생님께선 LC가 부족한 저에게 항상 희망을 갖게 해주셨고,

신정원 선생님의 강의는 복습 때 수업이 다시 생생하게 떠오를 정도로 좋은 강의를 해주셨지요. 사실 6월 토익을

보고나서는 긴가민가 했었는데 성적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나와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소개시켜드리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0. 모든 수업을 빠짐없이... 열심히 듣는 것은 당연히 기본 of 기본!!


너무 당연한 거라 넘버링을 0으로 했습니다. 저야 피치못할 사정으로 수업 하루를 못나갔지만(ㅠㅠ) 이런 경우가

없다면 모든 수업을 듣고, 또한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것은 정말 기본입니다. 대부분 열심히 들으시는 것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한번 슬쩍 넣어보았습니다. (결석할 일이 많이 생겨서 수업을 원활히 들을 수 없는 상황이면

차라리 인강 같은 걸로 어떻게든 수업을 듣는게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1. 일단 시키는 거는 다하자. (LC 받아쓰기, RC 문제풀이 및 뼈대바르기, Voca 공부들의 기본 과제 등)


저는 공부하는 스타일이 남들과 같이 하는 것보다 혼자서 하는 것을 좋아해서 (그리고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괜히

스터디해서 주변 어리신 분들과 어울리기도 뭔가 어색했어요 ㅠㅠ ㅎㅎ) 스터디는 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학생들의

반응을 보면 스터디를 하면 조교들과 실장님께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은데 저 같이 혼자서 어느 정도

공부를 할 수 있는 타입이라면 굳이 하지 않아도 공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유혹을 이겨낼 수 있는

도서관 같은 곳에서 공부하는 것을 매우 당연하게도 추천합니다. 하지만 LC는 들으면서 발음을 직접 말하면서

연습해 보았기 때문에 집에서 했습니다. 정규반을 다니게 되면 온갖 과제들이 나와 굉장히 바쁩니다. 쉽게 말해

해야될 것만 해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지요. 그래도 괜히 그런 과제들이 나오는 게 아니니 정말 다른 것은 몰라도

시키는 것만 다해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LC 받아쓰기(사실 지금 고백하지만 Part 3,4 받아쓰기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좀 대충 했어요 ㅠㅠ)와 매일매일 어휘 단어 공부, 뼈대 바르기 등등 제 기준으로 하루에 해야할 과제만

하는데 3~6시간 정도는 소비했습니다. (시간이 격차가 심한 것은 가끔 Voca 공부가 정말 힘든 날이 있습니다. 그럴땐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ㅠㅠ) 그런데 제 성향이 남들이 시킨 건 그래도 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이때만큼은 온전히 집중하여 공부했습니다. 사실 하루 종일 토익 공부해도 그 시간 내내 토익만을 공부하면서 집중하는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과제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집중해서 공부를 하면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제를 할때 별다른 요령이나 방법은 없다고 봅니다. 그냥 선생님들께서 시킨대로 묵묵히 하시면 됩니다. ^^

LC 같은 경우 주말과제가 있는데(실제 LC 문제풀이) 최소한 문제라도 풀고 답만 맞춰보고 왜 틀렸는지 정도만 점검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최소한의 공부라고 봅니다.



2. 너무나 힘겨운 Voca... 하지만 다 알 필요는 없다...!?


(이건 철저히 제 기준입니다!! 이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Voca 공부는 따로 언급해야 할 것 같아 다시 적어봅니다. 정규반을 수업하면 Voca 교재가 두 권이 있고 두달간 그 어휘들을

매일 공부하게 되는데요. 이게 매일매일 일정한 수준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가끔 힘겨운 날이 존재하는 식입니다.

제가 느끼기로는 처음엔 쉬운 단어가 많이 나와 예문을 익히며 어떻게 쓰이는지를 알아보는 편에서 중간에 난이도가 꽤

높아졌습니다. Vol.1으로 보면 형용사 부분부터 공부를 하는데 Day 05(Adjective 5)와 Day 06(Adjective 6)의 단어들은

정말 모르는 단어가 너무나 많아 정말 힘들었는데요. 그래서 사실 대충했습니다. ㅠㅠ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어서요.

또한 너무나 양이 많다보니 집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 Voca 시험을 칠때 확인했지만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시험에 나오진 않더라구요. 어려운 단어들은 정말 900 이상의 고득점을 노리는 학생들이 공부해야 하는 거구나...라고

혼자 알아서 해석해 빡세게 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항상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관용표현이나 용어, 짝궁 표현

위주로 공부를 했습니다. 역시나 수업때 알려주시지만 어설프게 알면 더 위험합니다. 나중에 Part7에서 괜히 어디서 본듯한

단어가 괴롭히는 경우가 많기에 깔끔하게 모르는게 빠른 독해를 위해서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매일매일 Voca 공부를 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너무 어려운 단어가 많은 경우엔 집착하지 않으셔도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자주 다뤄지고 나오는 용어들의 활용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RC 450 이상의 고득점으로 가려면 당연히 이래선 안되겠죠? ^^)



3. Part 1,2는 매일 꾸준히 30분이라도 듣자.


요즘 Part1이 어려워졌다는 말이 많습니다. 적어도 한문제 정도가 작정하고 헷갈리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전 2~3년 전에도 항상 2개 정도는 틀리는 사람이었기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전 정규반 첫달에 Part1을 하고 두번째 달에

Part2를 했는데요. 그래서 첫달엔 매일 꾸준히 30~40분 정도를 동시토익 Part1 mp3를 듣고 두번째 달은 Part1과 Part2를

들었습니다. 이게 원활하게 가능했던 이유는 제가 집에서 학원까지 가는데 30~40분이 걸렸는데 이때 Part1,2를 듣기가

편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Part1,2의 경우 3,4와 달리 잠깐잠깐 집중을 놓쳐도 듣는 데에는 크게 무리가 없기 때문에

이동중에 들어도 크게 무리가 없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동시토익에서 제공하는 LC의 mp3들을 주구장창 반복하고

들으며... 특히 Part1은 Step4 상황별 어휘 mp3는 정말 거의 매일 들었습니다. 그렇게 듣다보니 나중엔 마치 좋아하는

노래를 반복해서 들어서 자신도 모르게 노래가 외워진 것처럼 그런 효과가 나왔습니다. 정말 Part1,2는 조윤정 선생님

말씀대로 수업 때 배운 거 안에서 나옵니다. 그것만 확실하게 잡으면 됩니다!! 정말로요!! 두번째 달에 Part2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매일 Part1 반복 루틴에 Part2가 추가되었는데.. 제가 Part2 잘해야 20개 정도 맞는 사람이었는데 저번 6월

토익에 처음으로 3개 틀렸습니다. (Part 1은 운좋게도 다 맞았네요. ^^ 그런데 정말 놀랍게도 Part 1에서는 헷갈리는 것조차

없었습니다. 두달간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반복해서 들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Part 2가 1보다는 조금

까다로운 것은 사실입니다만 역시 매일매일 꾸준히 들어서 표현들을 익힌다면... 또 저처럼 약간 잡음이나 소음이 많은

상황에서도 들으며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을 하신다면 시험장에서는 꽤나 명료하게 들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4. Part 3,4는 솔직히... 할말 없습니다.


Part 3,4 받아쓰기는 정말 괴롭습니다. ㅠㅠ Part 1,2와 달리 굉장한 시간 투자를 해야 하지요. 따라서 저처럼 어설프게

노력하는 타입은 포기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했다는 것은 아니고 내주시는 과제나 단어장 시험 공부는

그래도 하긴 했습니다.) 열심히 못한 사람이라 주제 넘게 뭐라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저와 달리 여러분은 버텨내고

조윤정 선생님께서 시킨대로 받아쓰기를 열심히 하고, LC 단어장의 예문들을 퐉퐉 외우는 것... 이 모든 것을 다 잘 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반드시 성과가 따라올거에요.



5. Part 5,6는 실수 조심... 또 조심!!


사실 신정원 선생님께 배우는 모든 내용만 잘 알고 있다면 대놓고 틀리라고 나온 어려운 어휘 문제가 아니고서는 Part 5,6의

모든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들리지가 않으면 아예 풀리지가 않는 LC와는 달리 RC는 정말 시킨대로 중요한 내용들을

제대로 숙지하고 있기만 하면 됩니다. 틀린 문제들은 왜 틀렸는지, 어떤 함정에 빠졌는데 오답노트를 작성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전 따로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Part 7의 압박감으로 인해 시험장에 가면 굉장히 다급한

마음으로 Part 5,6를 풀게 되는데요. 이래서 실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사실 6월 토익에 그랬어요 ㅠㅠㅠㅠ)

나중에 시험 끝나고 시험 후기 때 맞춰보시면 느끼시는 분 많으실 거에요. 진짜 아는 건데 실수해서 틀리는 문제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요. RC는 정말 실수로 인해 실력만큼 점수가 안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아는 것을 더욱 확실히.. 확고하게!!

익히셔서 절대 실수 안하시길 바랍니다.



6. Part 7의 진리는 역시 지문부터 읽기!!


제가 동시토익 와서 많은 것을 배우며 느꼈던 것 중 가장 큰 희열을 느끼게 한 부분인데요. 저번 6월 토익 이전까지 전 단 한번도

Part 7 완주를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신정원 선생님의 수업을 찬찬히 따라가면 뼈대 바르기와 어휘 공부, 구조 파악의 내공들이

쌓이게 되어 시간만 허락한다면 어떤 지문이든 풀 수 있는 경지에 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시간이죠. 시험장에

가면 어찌나 시간이 부족한지... 이제 180번대 지문에 왔는데 15분이 남았다는 안내 메시지를 들을 일도 많았죠. (예전 기준)

그런데 지문부터 읽으면 정말... 세상이 뒤바뀝니다. 10분 정도가 부족해서 두세지문을 제대로 못보고 찍었던 제가 10분 정도가

남게 되었지요. (물론 손이 느려서 마킹 끝나고 나니 5분도 안남긴 했지만요. ^^)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경험이 쌓이게 되어

문제를 전혀 읽지 않은 상태에서도 지문을 먼저 읽으면 대충 뭐가 문제의 답이 될만한지가 살짝살짝 감이 오는데요. 이런

부분들(고유명사, 시간, 장소 등의 포인트!! 수업시간 때 신정원 선생님께서 알려주십니다!!)을 밑줄 쫙쫙 같이 표시를 해놓고

나중에 문제를 풀면... 정말 시간 단축이 많이 될겁니다. 예전 수능 생각하며 문제부터 읽고 지문 보기가 토익에서는 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조.건!! 지문부터 읽고 그 다음에 문제를 읽고 푸시길 바랍니다. (여담이지만 악명 높기로 유명한

176~180번 지문?? 쯤에 미니쉘 하나 먹고 당도 충전하니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미니쉘 두조각 미리 까놓고 LC

끝나고 RC 시작할 때 한번, 5문제 짜리 지문 나올 때쯤 하나 먹었어요. ^^)




적다보니 다소 글이 길어졌네요. 스터디를 하지 않고도, Part 3,4를 열심히 하지도 않고도, Voca을 빡세게 하지 않고도

이렇게 공부법(사실 공부법은 아닌 것 같네요. 어느 정도 공부를 성실히 한다는 것을 가정하고 썼습니다.)을 소개했던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점수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아직 900을 넘기기 위해선 갈 길이 먼 것을 알지만 두분 덕택에 저 같은 영어바보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어

정말 기뻤습니다. 이번 달은 따로 준비하던 기사시험이 있어 실전반 수업을 듣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ㅠㅠ (다행히도

기사시험 역시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동시토익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얻었지만.. 정말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얻은 것이 큰 것 같습니다. 저처럼 토익공부를 오래해도 별다른 실적이 나오지 않으시는 분들, 단기간에 퐉퐉 뽑아내고

싶으신 분들 모두 동시토익의 조윤정, 신정원 성생님과 함께 정규반 두달을 함께하면 정말 달라질 수 있을거라고

자신합니다!! (물론 스스로 열심히 하셔야 해요... ^^) 혹시 기회가 된다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두분 모두 건강하게

즐겁고 재밌는 강의 계속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 원하는 성적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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