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 토익 시작전에 토익 공부내용은 정해져 있고 그래서 어떤 선생님에게 배우건 상관 없을거 같다고 생각했던
1인입니다..그래서 학생들 많은 스타강사 수업보다는 좀더 개인 과외처럼 수업을 듣고 싶은 마음에 일반 강사 수업을 1달 들었습니다. 그러다
동시토익으로 넘어오고 신세계를 보았지요... 스타강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말이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700점대까지만해도 학원 숙제로 바빠서 다른건 생각할 시간도 없이 보냈었는데
800점 후반대가 되고나니 수업복습과 숙제를 하고도 시간이 많이 남기 시작하면서 그 남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서 무엇을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저는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 뭔가 풀면 아직도 많이 틀리지만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다 아는거같고...그래서 뭘
공부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그러더라구요. 그럴때 단어장을 가장 많이 봤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무리해서 단어장의 문장들을 외웠었는데 세번을 다시 보고 외워도 네번째보면 또 기억이 안나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어느 시점부터 구조를 생각하면서 외우기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구조를 생각하면서 영작을 하니까 문장들이 자연스레 외워졌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제가 나름?그나마 잘했던 파트7이 쉽게 읽히고 속도가 붙었네요.
저는 RC는 실력에 맞게 공부했고 LC의 경우에는 기본 베이스가 깔리고 나서는 한 단계 위로 공부하는게 좋은거 같아서
LC는 정규반에서도 꾸준히 실전반 책으로 공부했답니당. 살짝 어려운걸로 공부하고 나면 시험장에서 더 편하게 들리더라구요.
사실 제가 진짜로 쓰고 싶었던 내용은 이건데요..ㅎㅎㅎ
제가 워낙 걱정도 많고 긴장도 많이 하는 스타일이라 시험전날 학원에서 잔뜩 긴장한 상태로 공부를 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정원쌤이 지나가시다가 저를 보시더니 조심스럽게? "컨디션은 어때?"라고 물어보셔서 컨디션은 괜찮은데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답하니 선생님께서 완전
진지하신 표정으로 너무 단호하게
"아니야 넌 잘할거야" 라고 하시는데
뭔가 저보다 더 확신하시면서 말씀해 주시는 그말에
제가 진짜 뭐에 홀린거 처럼 하루 종일 그 생각이 나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때부터 선생님의 팬이 되었답니당ㅎㅎㅎㅎㅎㅎ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중간 해주시는 공부에 대한 위로와 조언들이 정말정말정말로 보석같은 말씀이었어요ㅠㅠㅠㅠ
멋진 선생님 밑에서 공부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당!
그리고 제가 맨날 졸졸 쫓아다니면서 이상한거 질문하고 그러는데 열심히 답해주신 실장님 감사합니닿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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