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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규반 수강 후기
글쓴이 박광명 등록일 2021-05-08 (토) 01:44

후기 다 적어 놓구서 아래 다른 분들 후기 남긴 것들을 보니 제 것은 내용이 너무 길어 당황?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아직 시험 치르기 전 수강 후기이니 바쁘신 분들은 지나치세요.

 

저는 경기도 내 거주 중인 태어난지 15개월 조금 지난 딸아이와 함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39아빠입니다.

 

작년 1월 늦은 나이에 아이를 얻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내의 진급 문제와 여러 가지 사정들로 아기가 180일 좀 지날 무렵(작년 7월 즘)부터 아기와 함께 즐거운? 날들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직장 입사 후 10년 가까이 이렇게 길게 쉬어본 적이 없던 터라 첫 한 달은 너무 좋았고 2~3개월까지는 그런대로 아이도 볼만했고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장기화되는 코로나 여파로 아이 데리고 집 밖을 나가기도 좀 걱정되고, 또 저 역시 개인적으로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나고 밖을 나다니기가 어려웠습니다. 어린이집은 꿈도 못 꾸고요. 그렇게 계속 돌도 안 된 아이와 단 둘이 집에 갇혀 지내는 방콕 생활을 4개월 정도 지내다보니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예쁜 딸이지만 조금씩 힘이 들 때가 생기더군요. 슬슬 집 안에만 있는 것이 갑갑해지기 시작하고.. 감정기복도 심해지는 등 이상신호들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 낳고 얼마 안 된 엄마들이 왜 우울증이 오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더군요. 저의 아내 역시 그러한 증상이 있어 서둘러 복직 시킨 이유도 있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영향이 더해진 이유도 있는 듯 하구요.

 

어쨌든, 이렇게 정신 줄 놓으면 안 되겠다 싶어 뭐라도 해볼까 하다 2016년도 즘 왜 샀는지 기억도 안 나는, 펼쳐본 적 없는 깨끗한 타 회사 토익 책이 책장에서 굴러다니는 게 눈에 뜨이더군요. “그래, 저 놈을 잡아야겠다.” 사실 토익 자체가 지금 직장에서는 그닥 필요성은 없지만, 그런 실질적인 이유보다는 아이를 돌보는 것 외에 다른 생각 들지 않게 나의 시간을 쪼개서 무언가에 몰두 할 것이 필요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나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싶었던 듯합니다. 아이를 돌보는 것을 제외하구요.

 

암튼 그래서 작년 11월부터 밤 9~10시즘 아이 재워 놓고 2~3시간, 길 때는 4시간 정도씩, 그리고 점심 때 즘 아이 낮잠 잘 때 1시간 정도씩 책도 디다 보고.. 문제도 풀어보고.. 제가 갖고 있던 참고서 회사에서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기에 LC까진 챙겨볼 여력이 없어 RC 무료 강의만 챙겨보며 틈틈이 공부를 시작했고 12월 초 시험을 치렀는데 LC 310, RC 340해서 총 650점이 나왔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한 점수입니다.

 

제가 대학 다니던 시절 인문계열 친구들이 졸업 토익 점수 커트라인이 700정도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엔 토익 700 쉽게 맞나보다 했는데, 막상 제가 직접 준비해보니 이거 만만치 않더군요.

 

뭔가 굉장히 어려운 단어는 아닌데, 꽤나 친숙한 녀석인데 이게 이런 뜻도 있었어? 하는 경우가 즐비했고, 아니면 여러 가지 품사 변화에 따른 의미를 세세하게 공부해야 하고.. 영어 공부는 10년 전 지금 직장 입사 준비하면서 했던 것이 다인데 토익 문제 유형이나 물어보는 단어들이 좀 다른 느낌 등 조금 당황스러웠었습니다. RC도 그렇지만 특히나 LC는 지금도 많이 어렵네요 _

 

암튼, 그렇게 2020년이 지나가고 올해 1, 다른 큰 목표를 가질 공고문을 우연찮게 확인하게 됩니다. 나이 40 다되어서 꿈 꿀 수 있는 자리는 아닌 듯 했지만 밑져야 본전이고.. 1차 시험 문제지 구경이나 하고 오자는 마음에 덜컥 접수를 해버렸습니다.

 

1차 시험을 보기 위한 자격 조건이 토익 700 이상에 한국사검정능력시험 2급 이상이었고, 이 때가 올해 1월 말경 즘으로 기억합니다. 361차 시험 전 날까지 두 가지가 충족되면 시험을 치를 수 있는데 한국사는 금방 해결할 수 있을 듯 했고, 토익도 바로 전달에 650점은 나왔으니 남은 시간은 짧지만 700점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바로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작년 연말에 뜬금없이 토익 책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 이런 앞날을 준비하기 위한 하늘의 뜻이었나? 싶은 생각도 들었었죠.

 

26일 한국사 시험 먼저 치르고 토익 준비를 이 날부터 시작했습니다. 남은 시간이 2주정도 밖에 남지 않아 다른 걸 할 시간은 없었고 10회분짜리 모의고사만 무작정 풀어보고 221일 정기 시험을 치렀습니다.(나중에 수업 들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미련 맞은 시간 및 체력 낭비였는지)

한국사는 무난히 통과했고, 토익 성적발표는 제가 목표했던 1차 시험 전전날인 34. 토익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 몰랐기 때문에 토익 시험 치른 날부터 본 시험 1차 준비를 남은 시간 동안 미친 듯이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34일 토익 점수 발표 되던 날 새벽 6시 땡 치자마자 확인했습니다. 그 결과는

 

LC 350, RC 335 685

 

..

 

어차피 토익 점수 충족 되어서 목표하는 1차 시험을 보러 갔었더라도 붙을 가능성은 거의 없긴 했었지만..이렇게 얼마 안 되는 점수차이로 아예 시험장조차 못 들어가게 되니 아쉬움을 넘어서 화가 나더군요. 지난 한 달 반 정도를 잠도 안 자가며 정말 미친 듯이 달렸었는데 _ (오전, 오후에는 아이를 돌봐야 하니 공부는 밤늦게 시작해서 새벽까지 했었습니다. 절대 아이 내팽개치고 공부하지 않았어요::)

 

한 이틀정도 식음을 전폐?하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차분히 토익을 처음부터 정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이제 시간은 많으니까 _ . 한편으론 이 놈의 토익을 잡아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이렇게 해서 토익 교재를 알아보던 중 우연찮게 동시토익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꽤 낮 설었습니다. 다른 몇 몇 동종 회사 교재들에 비해 매체를 통해 들어본 적이 없는 익숙지 않은 브랜드 네임이었거든요.

 

그런데 인터넷 서점에서 미리보기를 통해 교재들을 좀 살펴봤는데 책의 내용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토익 관련 교재를 많이 접해본 건 아니었지만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일단 쓸데없는 사족 없이 구성 내용은 간결했고, 무엇보다 단순히 이러이러한 문법이 있다고만 나열 된 것이 아닌 원리를 설명해주는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토익이 아닌 다른 영어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숙어표현이나 문법 등이 왜 이렇게 되는 건지 이해하지 않은 채 무작정 외우기만 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금방 까먹던지 아니면 헷갈리던지 했었거든요.(물론 저의 머리가 좋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

 

그리고 강사님 두 분 모두 단순히 학원에서 영어를 강의만 하시던 분들이 아닌 실제로 현장에서 영어를 직접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동시통역사라면 영어든 다른 언어이든 그 해당 언어의 끝판을 본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토익만이 아닌 영어 자체를 놓고도 수강생 입장에서 더욱 와 닿는 강의가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어장의 경우에도 한국어 번역 부분을 아예 따로 배치 해놓은 부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저 역시 예전에 공부할 때 해석부분이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방해가 되어 단어나 예문 정리할 때는 한글을 안 적고 영어로만 했었거든요. 강의를 들으면서 해석 부분을 영어로도 작문을 해봐야 더욱 탄탄히 내용이 다져진다는 것을 알게 된 건 또 하나의 수확이었습니다.

 

암튼, 이리하여 교재들을 풀세트로 주문해서 처음엔 독학으로 진행하려 했었는데,(어느 정도 기본기가 다져진 분들은 교재 독학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이 상세히 풀어져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내용이 궁금하여 휴직 중이라 수입원이 거의 없는 처지에도 거금?을 들여 정규반 인강까지 등록했습니다. 학원에서 제시한 전제 조건 이행 시 50% 환급이라는 내용도 지름신 강림하는데 한 몫 했었구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빠듯빠듯 아등바등 거려서 겨우 환급마감일에 맞춰 완강 및 숙제들 마무리 지었고 환급 신청 올렸습니다. 523일 정기 시험 접수를 해놓은 상태인데, 부족한 시간 내에 몰려드는 숙제들을 쳐내느라 정신이 없어 정작 공부 내용들을 제대로 다지질 못한 거 같아 남은 시간 동안 열심히 복습해서 뿌듯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제 입장에선 700점만 넘으면 되지만, 만약 나 자신에게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온다면 시험후기 란에도 다시 한 번 얼굴을 비춰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들이 직접 적으신 것들인지는 모르겠는데, 한 강 한 강 강의 끝날 때 화면 상단에 짧막한 문구들 보는 재미도 쏠쏠했었습니다. 몇 강인지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LC 후반부 즈음에서 제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와 닿았던 문구가 있어 한 줄 적고 갑니다.

 

-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 . 뭐든지 할 수 있는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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