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토익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문제집만 사서 풀어볼까하다 신토익으로 바뀌기도 했고,
새로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정규반을 신청했습니다.
완강하고나니 동시토익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업하는 동안 예전에 공부하면서 가지고있던 제 습관들을
선생님들께서 그대로 지적해주셔서 놀랐습니다.
정확하게 해석하지않고 느낌대로 푸는 것,
항상 지문만 길어지면 저도모르게 제멋대로 해석하곤 했는데
수업을 듣고 해석연습을 하지않고
문제만 많이 풀려했던 것을 반성하게되었습니다.
이번에 토익을 공부하면서 가장 시간을 많이 쏟은건 단어공부였습니다.
그동안엔 늘 스펠링과 뜻만 딱 외우고 말았었는데
퀴즈를 한번 보고나니까 그렇게 공부하면 안되는거였구나 많이 자극을 받았습니다.
여러번 보고 스스로 영작해봐야 한다는 신정원쌤의 말씀대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단어장 속 수많은 표현과 문장을 익힌다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어렵고 평소보다 시간도 오래걸리긴하지만
문제를 풀면서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존에 배웠던 방식들이 저에게 너무 부담스러워서
특히 LC를 많이 어려워했었습니다.
섀도잉의 경우, 저에게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따라하지도 못한 채
한 두지문만 하다가 곧 포기해버리고,
다들 다 하는건데 나만 못하나하고 좌절감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섀도잉을 하지말고 해설서를 확인하라고 해주신
윤정쌤의 말씀이 너무 고마웠고 LC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또 받아쓰기할때도 들으면서 바로 그대로 옮겨적곤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까 그때는 문맥을 파악하며 듣는게 아니라
단어 하나하나를 듣는데만 집중했던것 같습니다.
수업을듣고난후에는 다듣고 순서에 맞게 문장을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받아쓰기연습을 하게되었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공부습관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동안도 열심히 복습해서 좋은 성적받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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