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정쌤 정원쌤 ^^
저는 딱2달째 완강을 했네요.
사실 저는 지난 여름방학 때 1달동안 현장강의를 들었습니다.
집은 지방인데, 방학 때 실습 때문에 서울에 머무르게 되었고, 실습이 끝나고도 방학이 1달정도가 남아서
친구의 강력한 추천으로 동시토익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반신반의하며 수강을 했는데,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영어를 어렸을 때 부터 꽤 좋아하는 편이었고, 영어를 잘 하고싶은 욕심도 컸는데,
영어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언어로서의 영어를 좋아하다보니, 팝송을 즐겨듣고
외화드라마나 영화를 즐겨보는 것이 다였었기에, 문법적으로 영어에 접근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전까지는 영어문제를 풀 때 감으로 풀어왔었습니다.
문법은 재미없고 어려우니까 회피했었고,
듣기도 그냥 열심히 많이 듣다보면 들리겠지라는 생각으로
설렁설렁 영어공부에 임해왔고, 성적은 언제나 제자리걸음.
어렸을 때는 또래친구들에 비해 영어를 잘 하는 편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도 향상되지 않고 늘 제자리였습니다.
그런데 동시토익이 저의 영어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첫날 아무것도 모른 채 수업에 들어갔을 때 두가지에 놀랐습니다.
첫번째는 처음에 선생님들의 미모에 놀랐고...ㅋㅋㅋ(정말로 ^^!!!)
두번째는 수업 내용에 놀랐습니다. 현장강의에서는 Vol.2를 먼저수강했습니다.
Vol.1을 듣지않고 시작해서 살짝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수업을 들으니 '아, 영어가 이런거였구나..?'하고 뭔가 길이 보인다는 낌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흐릿흐릿했던 시력에 안경을 쓴 느낌이랄까요.
숙제와 단어를 외우는것이 벅차서 조금 힘들었지만,
한달을 수강하고 돌아와서 한학기를 보내고 이번 겨울 방학때 본격적으로 정말 끝장을 내겠다는 생각으로
인강을 신청했습니다. 확실히 Vol.1부터 들으니 더 나은 것 같았어요 .
LC는 저는 LC랑 RC중에는 그래도 LC 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윤정쌤 덕분에 더욱 흥미를 붙이게 되었어요. LC숙제를 제일 재밌게 열심히 한 것 같아요.ㅋㅋ
그전에는 그냥 무조건 많이 들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아는 만큼 들린다"는 명언을 남기셨지요.
그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너무 당연하더라구요. 우리가 흔히 알고 반복적으로 접하던 문장들은
귀에 쏙쏙들어오지만, 잘 들어본적 없는 모르는 문장들은 아무리 반복해서 들어도 들리지 않아요.
한국말 같은 경우도 생소한 말은 한번에 잘 못알아듣기도 하는 것 처럼요.
그래서 잘나오는 문장의 유형들을 쏙쏙 뽑아서 설명해주시고, 중간 중간의 위트있는 유머까지..ㅋㅋ
윤정쌤의 유머감각은 정말 탁월한 것 같아요. 인강을 들으면서도 피식피식 웃곤 했답니다.
이제 한달동안 열심히 복습하려구요. 외워야 하는 문장들도 계속 반복해서 외우고,
직접 문장을 만들어보는 훈련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쉽지않지만 계속 하다보면 늘겠지요..ㅠ
딕테이션은 확실히 숙제를 계속 하다보니 시간도 줄고 수월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정말 이대로만 꾸준히 하면 스피킹도 문제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RC 의 정원쌤 정말 존경합니다.
저 같은 "RC바보"에게 뼈대바르기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다른 말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중학교 때 뼈대바르기를 알았더라면.."이라는 문구가 머릿속을 계속 멤돌았어요.
십년가까이 영어문법은 저에게 앓던 이 같은 존재였는데 지금은 길이 보입니다..감격이에요 정말ㅠㅠ
문장구조에 대해 알고부터는 독해도 어렵지 않아졌어요.
이 뼈대바르기라는 비법을 만들어내시고 전수해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 강의에서 추천해주신 Men are from mars, Women are from venus 책도 재밌게 읽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
한달동안 열심히 복습해서 목표점수를 달성하는대로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쌤들 감사드리구, 수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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