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토익 공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이것 저것 책도 사보고 여러 강의도 들어봤었어요.
그 때마다 신청한 강의는 너무 지루했고 해야겠다는 의지도 약해서 나중에 해도 되겠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도 끝까지 토익강의를 듣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정말 토익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고 있을 때 학교의 전단지에서 동시토익을 보게 되었습니다. 보자마자 뭔가 꼭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바로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다른 시험을 준비하느라 처음 한 달은 계획표를 그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나머지 기간동안 스퍼트를 올려서 완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익 강의가 지루하다고 많이 느껴졌었는데, 동시토익 강의는 인터넷 강의지만 현장에 있는 느낌도 많이 들었고 윤정쌤, 정원쌤께서 재밌게 강의해 주셔서 귀에 쏙쏙 박혔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이렇게 숙제도 많이 하고 외울것도 많았던 강의는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하는 동안은 힘들 때도 있었지만 끝내고 나니 뿌듯합니다.
이번 주말에 처음으로 진짜 토익 시험을 보는데, 아직 복습도 많이 못하고 완벽하게 머릿속에 입력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서 첫 술에 만족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고, 시험이 끝나고 나면 강의를 한 번 다시 들을 생각입니다. 그 때가 되면 성적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여름 방학동안 동시토익이 있어서 나태해지지 않고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성적을 많이 올린 후에 다시 글을 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