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조기교육이라며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우긴 했는데 왜 아직도 해석이 잘 안되고
쉽게 말하거나 문장을 만들지 못할까 했는데
잘못된 방법으로 대충대충 했었기 때문이란 걸 선생님들을 만나고서야 알았습니다.
인강으로 들으며 나태하게 공부하다보니 사실 30일 연장까지 하게 되었지만
뼈대바르기며 숙제며 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느리더라도 제대로 하고싶어서요!
RC신정원선생님께 드릴 감사로는
문장을 해석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점입니다.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아무래도 뼈대바르기가 아닌가 합니다.
중고등학교때도 비슷한 끊어읽기라는 것을 했는데, 사실 왜 끊어잃는지
잘 모르고 제 마음대로 쉬어읽는 편이었는데 뼈대바르기로 정확히 구조를 파악하니
해석도 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 음성지원 책이라서(ㅎㅎ) 강의 들을 때 필기에 연연하지 않고,
강의에 집중할 수 있었고, 복습할 때도 좋았습니다.
LC조윤정선생님께 드릴 감사로는
기초를 탄탄히 해주는 받아쓰기입니다. 숙제하면서 사실 처음에는
이게 꼭 필요한가...라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왜 하라고 하셨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아는만큼 들리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이제서야 얻었습니다.
듣기는 하더라도 절대 입 한마디도 못뗐는데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서툴더라도 일단 입으로 뱉고보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아, 또 자주 나오는 단어나 표현들의 영국발음, 호주발음 알려주시는 것도
정말 많이 도움되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발음들(영국, 특히 호주)이 나오면
저도 모르게 넋이 나가버렸었는데 이젠 아닙니다!
10월에도 치고, 11월에도 시험은 쳤지만
시험점수는 아직 부끄러워 말씀드리지 못하겠네요.
하지만 더 열심히 노력하고 문제풀고 공부해서 12월 시험에서는
말씀드릴 수 있는 점수로 시험후기도 써보고 싶네요.
영어무식자에서 이제는 벗어난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될 거에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