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살던 터라 친구 만나러 터미널 갔다가 버스를 놓쳐서 다음 차 기다리는 동안 서점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보게 된 동시토익책이 나의 삶에 이렇게 활력이 되어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고3때 저의 목표가 동시통역학과에 가는 것이었는데, 그래서 이 책이 더 끌렸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보고 핸드폰으로 인강이 있는 지를 확인하고는 곧바로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30후반에 늦게 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몇년전 토익을 할때도 700 중반 점수였는데 항상 거기를 머물렀었고, 매번 원서나 외국자격시험을 준비할때도 뭔가 부족한 독해실력이 항상 마음에 찜찜함으로 남아있었는데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아! 이거다'하는 느낌을 확 받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외국자격시험땜에 토익시험은 다음달에 볼 예정이고 시험보면 다시한번 올리겠습니다.
하루동안 가족보다 더 많이 얼굴을 뵈었던 선생님들. 신정원선생님의 매력있는 목소리톤과 조윤정선생님의 항상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친근하게 강의해주시는 모습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환급땜에 급하게 두달했지만 나머지 한달은 차근차근 곱씹으며 좋은 성과 내겠습니다. 영어를 좋아만했던 저를 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선생님두분~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