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승진을 위해 토익을 시작한 26살 직장인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딱 영어를 놓았어요.
저는 중국어를 복수전공했기 때문이 외국어 하나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에 영어를 6년간 공부하지 않았죠.
취업하고 나서 중국어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토익이라는 성적표가 필요하다라구요
그래서 월급의 30%를 투자해서 동시토익을 신청했어요.
저는 기초 RC를 먼저 들었는데 이건 뭐야 정말 대박이었어요.
처음에 정원쌤 억양이 저랑 안맞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수강할수록
실생활에서도 제가 선생님 어투를 따라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윤정쌤은 제가 정원쌤 수업을 먼저 들어서 그런지 조금 힘들긴 했어요.
워낙 엘씨를 못해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지금 매달 시험에 응시하고 있어요.
직장생활하면서 영어성적을 단기간에 올린다는 건 욕심같아서요.
제 목표는 매달 토익 시험치기.
하루에 강의 하나씩 듣기
영어단어 공부하기 였어요.
직장인이다보니 매일 듣지 못할따가 많아서 몰아 들었던 것도 사실이예요
하지만 절대적인 공부량은 줄이지 않았어요.
부끄럽지만 540-560-630점으로 점점 오르고 있구요
이번 12월 20일에 친 시험에서 처음으로 독해를 다 풀었어요.
평소에는 20문제 정도 남아서 찍었거든요.
제 첫 540점 시험은 엘씨 파트 3,4를 지문 먼저 읽는 걸 터득했고
두번째 560점 시험은 파트 3,4 터득한 방법을 적용했고
세번째 630점 시험은 파트 6,7에서 문제먼저 읽지 않고 지문읽고 문제로 가는 것을 터득했어요.
아직 점수가 나오지 않은 12/20일 시험엔 기존에 쳤던 시험방식들을 적용하니
모든 문제를 다 푸는 기적이 일어났어요!
점수도 잘나오면 좋겠지만 저는 동시토익으로 인해서
영어에 다시 흥미가 생기게 되어 정말 정말 감사해요.
제 대학교 후배들한테 동시토익 3명이나 추천하고 왔어요.
누가 보면 동시토익에 협찬 받은 줄 알거예요 ㅎㅎㅎ
동시토익은 제가 더 늙기 전에 영어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없애 준 은인입니다.
앞으로 토익 시험이 바뀌는 5월까지 꾸준히 시험 응시하여 800점 만들고
영어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동시토익,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