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거에 학원과 다른 인강도 수강을 해보고 토익점수를 지지부진하게 쌓던 학생이었어요.
친구가 동시토익을 먼저 들어보고 정말 좋다고 추천을 했었는데 ( 그 친구는 인강이랑 현장강의 둘다 들은걸로 알고있어요)
보통 스타강사 수업들은 좋다는 평이 많으니까 막상 결제를 하려고 보니 갖고있는 교재로 혼자 공부를 할까 인강을 들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수강후기 올라온걸 쭉 읽었는데 '뼈대바르기'와 동시에 '토익뿐만 아니라 영어를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글을 많이 보게 되어 강의를 듣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완강한 지금은 두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들을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읽으신다면 수업 꼭 들으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먼저 저는 RC 수업 들으면서 제가 조각조각 알고있던 영어 지식들이 하나로 맞춰지는 기분을 많이 느꼈어요.
중고등학교때 to부정사의 명사적용법, 형용사용법, 부사적용법 달달 외우고 형용사구, 명사구 등등 이것저것 배우는데 개념은 알지만 '정확히' 뭔지는 알지 못하고 지내왔던 것 같아요.
인강 하나하나 들어가며 배운대로 뼈대바르기 하다보면 그 문법들이 왜 그런 이름을 가지고 있고 왜 그렇게 쓰이는지, 아 그때 배웠던 그게 그말이었구나~ 하면서 영어의 구조에 대해서 하나의 퍼즐이 완성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동시에 중구난방 배워왔던 그 간의 영어수업에 대해 회의도 느껴지구요 ㅠㅠ 이런 큰 그림을 미리 알았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쉬움도 많았어요.
그래서 환급에 맞춰 인강듣는게 빠듯하고 힘들면서도 즐거웠어요.
그리고 저는 어느 순간부터 파트 7 에서 시간이모자라고 Rc 점수도 400넘기기가 힘들었는데 파트 7 지문부터 읽고 문제를 풀으라는 신정원 선생님 말씀에, '내가 독해가 늘긴 했을까.. 속는셈 치고 해보자' 라고 지문을 쭉 읽었는데 단문 뼈대바르기를 많이 연습한 덕분인지 쑥쑥 읽히는거 보고 너무 감동했어요 ㅠㅠ 뼈대바르기 보다도 파트 7 숙제를 더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ㅎㅎ
아직 점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저번 8월 시험에서는 시간이 조금 남아서 헷갈리던 문제를 볼 시간 여유도 생겼구요.
LC같은 경우는 450에서 430점으로 떨어진 뒤에 점수가 오르질 않았어요.
시험이 어려워도 쉬워도 점수 변동이 없고막상 들으면 크게 모르는 단어는 없는 것 같아서 답답하고 헤이해지고의 반복이었는데 조윤정선생님께서 외울거 다 외우고 할거 다 하고 상담오라고 (강의에서) 말씀하시는거 보고 더 철저히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딕테이션 매번 하는게 귀찮기는 해도 제가 어떤 파트에서 어떤 연음과 발음에 약한지 더 잘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조윤정선생님께서 문장구조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잠깐잠깐 설명해주시는데 RC에서 수업들은것도 많이 생각나서 연계공부가 많이 되더라구요!
RC 인강을 듣고 LC 강의를 들으면, 아 맞다 아까 저거 RC에서 어떨때 쓰는 부사라고 했는데. 저건 5형식 동사니까 저렇게 되는게 맞구나. 등등 공부하는 성취감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시중 토익교재의 경우에는 표로 핵심과 주된 내용만 딱딱 정리되어있고 인강을 들으며 보충해서 필기를 하고 문제를 푸는 방식이 많잖아요~
근데 동시토익 책은 강의에서 하시는 말씀 그대로 책에 줄글로 적혀있어서 복습할때도 선생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고 편하게 읽어내려갔던 것 같아요.
필기보다도 강의에 집중 할 수 있어서 더 좋았구요!
제가 정규반 끝내자마자 개정판이 나와서 뭔가 아쉬워요 ㅎㅎ
선생님들 너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