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인강은 고등학교때 메가 머시기 밖에 안들어 봤거든요. 그 땐 그게 최고의 영어 강의래서 주변 친구들 따라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남는게' 없었습니다.
최고의 강의를 들었는데 영어를 보는 '눈' 이 바뀌질 않으니 '영어는 선전척으로 언어영역쪽이 겁나 발달한 놈들이 잘하는가 보다, 영어는 강의를 통해서 능력이 바뀔 수 없는 거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그냥 단어나 외우자 그냥 읽어야지 그냥 채점하고 다시 독해 해야지 이렇게 공부 했던거 같네요.
이런 악순환을 막아준 동시토익에 감사합니다. 고등학생 이후로 토익을 비롯한 다른 영어 강의는 안들어봐서 어떻게 가르치는지 모르겠는데요. 확실한 것은 겉 훑기식 수능인강이 있기전에 이런 강의가 수험생들에게 먼저 노출이 되야 하지 않나 하는 것입니다.
어떤 언어든 암기를 기본으로 동사를 잡고 흉내를 많이 내고 낯선것이 어려운것이니 반복해서 익숙하게 하고 쉽게 만들어라는 조윤정선생님, 그동안의 영어 학습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게 해주신 신정원 선생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비록 20강 완강 한거지만 큰거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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