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시작한지 2달이나 지났다니 정말 시간이 빠른 것 같습니다..
재취업을 준비하며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정말 막막하고, 워낙 속도도 빠르지 않은 편이라 가능할까 반신반의로 도전을 했지만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다보니 대학생때처럼 마음편히 공부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마무시한 잡념에 수없이 시달리고, 꿈에서까지 신정원 쌤과 조윤정 쌤을 밤낮없이 만나며 두달을 보냈네요ㅜㅜ
사실 시작은 1년 전 쯤에 사뒀던 동시토익책 전권 세트가 집에 있어서 의미없이 또다른 토익책을 사는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인터넷강의를 신청하게 되었는데요. 신중하게 고민하고 선택한 수업은 아니었지만 의외로 만족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영어를 참 좋아하지만, 속도도 빠르지 않고 기본서를 제대로 끝까지 학습한 적이 없어서 인지 기초가 부족했는데 두 선생님 모두 저의 약점을 들여다 보고 계시듯 모니터 화면에서 무섭게 정곡으 콕콕 찝어 따끔하게 혼내 주셨습니다. 요령도 없고 기술도 없는 저인데, 해외에 잠깐 체류하는 동안 독해를 하며 하게 소설 쓰는 습관까지 생겨서 문법은 문법대로 꼬이고 속도는 물론 읽고 나서도 지문이 알콜증발 하듯 전부 기억이 나지 않는 현상까지 ㅜㅜ 찝어주셨습니다. 300~400대의 쑥쓰러운 점수지만 이번에 볼 시험에서는 일취월장한 모습으로 자신있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정말 성공적이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곧바로 점수가 한번에 오르지 않더라도 차근 차근 꾸준히 반복해서 목표 점수에 꼭 도달하여 성공적인 취업 후기도 남기고자 합니다.^^
동시토익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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